지긋지긋한 명절 골반·엉덩이통증, 만성되기 전 골반교정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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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명절 골반·엉덩이통증, 만성되기 전 골반교정 해야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8.02.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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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 명절이 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좌식생활일 것이다. 음식을 하거나 가족과 둘러앉아서 식사를 할 때면 어김없이 다리를 말고 앉아 딱딱한 바닥에 눌러 앉아 있어야 한다. 평소에도 골반 건강이 좋지 않았던 여성이라면 이때 마다 느끼는 지긋지긋한 엉덩이 통증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것이다.

일시적이든 지속적이든 엉덩이통증은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이들에게는 흔한 증상이다. 이 때문인지 엉덩이통증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기껏해야 스트레칭 몇 번으로 뻐근한 엉덩이를 풀어주는 것이 대신할 뿐이다.

문제는 엉덩이통증이 더 깊숙이 골반 안쪽까지 뻐근함을 가져 올 때가 있다는 것이다. 스트레칭으로는 더 이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될 뿐 아니라 오히려 잘못된 스트레칭 자세는 골반통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골반 스트레칭은 장시간 앉아서 가사 일을 하고 난 후에는 유용하지만 오히려 골반이 틀어진 상태에서는 통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만일 앞서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후에도 골반·엉덩이 통증이 한 달 이상 3개월 가까이 지속된다면 골반불균형에 의한 원인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엉덩이나 골반통증은 타박상과 골절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여긴다. 하지만 검사상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평소 잘못된 자세나 습관 혹은 임신 및 출산 과정 이후에 골반관리 부족 등에 해당된다. 골반이 벌어져있거나 틀어진 상태는 골반 뼈 주변의 근육과 인대 등 근막조직의 경직을 가져오고 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틀어진 골반을 오래 방치하는 경우 우리 몸의 상 하체 순환체계가 저하됨에 따라 체내 불필요한 노폐물과 지방층이 골반 부근으로 축적되면서 다리부종의 원인이자 하체 부분적인 비만 체형으로 이어진다. 예를 들면 조금만 걸어도 종아리가 쉽게 붓거나, 승마살이나 허벅지 안쪽 살 등 외형적인 2차변화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수미르한의원에서는 계속되는 만성 골반·엉덩이통증 치료 방법으로 ‘골추요법’을 기반으로 골반 추나교정을 통해 통증 치료를 처방하고 있다. 틀어진 골반의 균형을 바로 잡아 골반교정 뿐 아니라 체형불균형 문제, 체내 혈액순환 정체, 부분적인 비만 체형 등 체형 전반의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는 통증의 근원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부가적으로 다리 부종 치료나 하체비만 치료 등으로 이어진다.

추나와 더불어 골반 주변부 근육을 강화하여 불균형한 몸의 움직임을 개선하는 기구운동치료, 벌어진 골반은 모아주고 요추전만을 바로 잡아주는 골반교정기, 보행자세에 따라서 맞춤으로 제작하는 족부교정기, 이외에 체형의 불균형으로 통증이나 정체된 순환을 침 치료와 한약 등으로 좀 더 확실한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이동은 원장은 “명절을 지나 일상생활로 돌아와서도 골반통증으로 시달리게 된다면 골반의 이상신호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나타나는 위치나 깊이에 따라 체형변화까지 안겨줄 수 있으며, 이는 단순한 일시적인 통증 개선이 아닌 근본적인 통증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는 것을 잊지 않길 바란다.”며 “교정치료나 침 한약 등의 한방치료는 섬세한 치료가 요구되기에 실력 있는 한의사를 통해 상담과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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