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틱스-녹녹랩스, 차세대 모바일 인증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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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냅틱스-녹녹랩스, 차세대 모바일 인증 기술 개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2.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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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인터페이스 솔루션 업체인 시냅틱스가 온라인 인증 기술 분야 기업인 녹녹랩스(Nok Nok La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바일 인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FIDO 레디(Ready)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시냅틱스와 녹녹랩스 모두 FIDO(Fast Identity Online) 연합의 창립회원이다.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대수가 10억대를 넘어서는 등 스마트폰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모바일 결제와 커머스 솔루션의 원활한 제공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용자 중 66% 이상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상에서 거래를 실패한 경험이 있으며 거래 실패의 상당수는 인증 솔루션 설계와 실행상의 결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2월 출범한 FIDO연합은 온라인 인증의 새로운 개방형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창립됐다. 기존 인증 솔루션간 상호 호환성과 운용성을 개선하고 다수의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 사용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해 안전하며 사용이 쉬운 인증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연합의 설립 목적이다. 새로운 개방형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웹사이트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향후 FIDO를 따르는 기기, 기술 등과 연결되도록 지원한다.

시냅틱스는 지난해 11월 FIDO 연합의 창립회원 중 하나인 밸리디티 센서(Validity Sensors)를 인수하고 지문 인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시냅틱스 내츄럴 ID 지문 센서는 녹녹랩스의 다중 요인 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Client: 애플리케이션마다 다양한 인증기술의 활용을 돕는 기술)과 상호작용해 완전히 통합된 FIDO 레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은 자사 모바일 기기에 강력하고 끊김 없는 온라인 인증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릭 버그만 시냅틱스 회장겸 CEO는 “FIDO 연합의 공식 출범 1주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시냅틱스와 녹녹랩스간의 파트너십은 FIDO 연합 창립 비전의 실현을 몸소 보여준다”며 “업계 최고의 시냅틱스 지문 인식 기술이 녹녹랩스의 인증 인프라와 결합해 모바일 인증 문제를 해결할 엔드-투-엔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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