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인공지능 기반 ‘스켈터랩스’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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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인공지능 기반 ‘스켈터랩스’에 투자
  • 정재민 기자
  • 승인 2018.02.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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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에 IT 접목한 선진화 시스템 도입 목표

[CCTV뉴스=정재민 기자] 롯데홈쇼핑이 5일 양평동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스켈터랩스’과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

▲ 롯데홈쇼핑은 5일, 본사에서 인공지능 기반 스타트업 '스켈터랩스'에 직접 투자를 위한 투자 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좌),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 안현덕 최고운영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조인식이 진행됐다. 4차 산업, 미래 유통환경에 대한 각 사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롯데홈쇼핑은 쇼핑 경쟁에 속도를 내기 위해 딥러닝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AI 등 새로운 IT와 쇼핑을 접목한 선진화된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14개 스타트업에 100억 원의 간접 투자를 진행하던 롯데홈쇼핑은 국내 AI관련 인력자원 중 가장 우수하고 핵심 엔지니어 기반 서비스 수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 ‘스켈터랩스’를 직접 투자의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지능화된 챗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정해진 응답 규칙을 바탕으로 한 순차적 응답 시스템이 아닌 고객과의 대화에서 맥락과 히스토리를 보다 더 자세하게 이해하고 실현하게 된다. 이후 음성검색,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스켈터랩스’는 지난 2015년 7월에 구글코리아 R&D 총괄 사장을 역임한 조원규 대표를 중심으로 구글, 카이스트 AI 랩 출신 등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설립했다. 기계 지능을 활용하여 각 생활 영역에 필요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머신러닝을 적용하여 챗봇 등에 쓰일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기술과 딥러닝을 활용한 음성 및 이미지 인식기술, 그리고 상황 인지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스켈터랩스와의 협업으로 기술 역량 확보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보편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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