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그리스, PSS 인수 통해 3D 낸드 첨단 노드 제품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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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그리스, PSS 인수 통해 3D 낸드 첨단 노드 제품군 확대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8.01.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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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나리 기자]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산업용 특수 화학물질, 첨단 소재 솔루션의 기업인 인테그리스(Entegris)가 반도체와 생명과학 산업의 액체 응용분야용 입도측정기(Particle sizing instrumentation) 주력기업인 PSS(Particle Sizing Systems, LLC.)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인테그리스의 글로벌 기술 플랫폼과 고객 관계를 활용함으로써 자사 기업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사업 전략의 일환이다. 총 인수 비용은 현금 3700만 달러이며, 관례적인 운전자본조정 절차가 남아 있다. 인테그리스는 이번 거래로 2018년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최첨단 로직, 메모리칩을 탑재한 정교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첨단 노드를 활용하는 제조회사들은 점점 축소되고 있는 프로세스 윈도우와 높은 팹 비용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익을 유지하고 CMP 성능과 관련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첨단 노드의 CMP 애플리케이션에서 스크래치 불량은 종종 슬러리 마모 입자의 응집으로 인해 발생하곤 하는데, 이는 프로세스 수율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인테그리스는 PSS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기술로 액체류 프로세스에서 바로, 온라인, 실시간 입도 분석 수행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면 적절한 필터 선택 및 시스템 유지관리 등 더 효과적인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솔루션 활용을 통해 수율과 관련해 치러야 할 값비싼 대가를 줄일 수 있다. 

인테그리스의 토드 에덜런드(Todd Edlun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첨단 노드 고객들은 협력사의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정확도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공정을 줄일 수 있게 해주는 툴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PSS 기술은 슬러리 내 모든 입도를 측정한다는 점에서 특별한데, 일반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다른 방식들에 비해 정확도가 훨씬 뛰어나다. 그 결과, 이 기술은 효율성이 낮고 슬러리 이동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수동 시료채취와 개입의 필요성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로 인해 인테그리스는 PSS 직원과 제품은 주로 첨단소재본부(Advanced Materials Handling Division)로 통합될 것이다. PSS라는 사명은 올해 안에 사라질 예정이며, 현재로서는 PSS는 인테그리스로 사명이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PSS 직원은 인테그리스로부터 고용 승계 제안을 받게 되며, 인테그리스 기존 직원 역시 이번 인수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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