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 전시장에 무료 와이파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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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WC 전시장에 무료 와이파이 제공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2.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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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통신 컨퍼런스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4’ 전시장에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AT&T, 시스코 등 글로벌 통신·제조사와 협력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MWC 2014 전시장에서 별도 인증 작업 없이도 와이파이 전원만 켜면 자동으로 접속되는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와이파이 무료 제공 서비스는 AT&T와 시스코가 MWC 행사장 관람객이 와이파이 자동 로밍 기술인 ‘차세대 핫스팟(NGH : Next Generation Hotspot)’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자고 SK텔레콤에 참여를 요청해 이뤄졌다.

차세대 핫스팟은 3G·LTE 로밍처럼 별도의 절차 없이 와이파이 기능만 켜두면 바로 접속이 되는 것은 물론 넓은 전시장에서 이동해도 끊김 없이 와이파이가 자동으로 연결(로밍)되는 기술이다. 특히 차세대 핫스팟은 별도 앱이 필요한 기존 와이파이 자동 로밍과 달리 앱 없이도 와이파이 기능만 켜면 작동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MWC에서 SK텔레콤은시스코가 MWC 전시장에 구축한 와이파이 네트워크 장비(AP 등)에 국내 통신사를 대표해 AT&T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 함께 상호 인증 연동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SK텔레콤 고객은 물론 NTT도코모, 차이나모바일 등 전세계 10개 이동통신사 고객들에게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MWC 전시장을 찾은 SK텔레콤 고객들은 전시 기간 내내 언제든지 와이파이 환경 설정에서 ‘패스포인트’ 기능만 켜두면 전시장 내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SSID를 수동으로 선택하고 ID·비밀번호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는 편리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차세대 핫스팟 기술을 지원하는 단말은 갤럭시S4·노츠3, 베가 LTE-A·시크릿노트, G플렉스 등이다.(NGH 미지원 단말의 경우 MWC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SSID에 수동 접속후 무료 인터넷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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