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100주년 기념 다양한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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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100주년 기념 다양한 이벤트 진행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2.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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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카 바르낙이 1914년에 최초의 35mm 카메라 Ur-Leica(우르라이카)를 발명했다.

1914년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35mm 사진이 탄생한 해다. 또한 100년 전 오스카 바르낙은 최초의 라이카인 ‘Leitz Camera(라이츠 카메라)’를 만들었다. 2014년이 된 지금 라이카 카메라는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신제품으로 전설적인 100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이 100주년을 위한 공식 슬로건은 ‘라이카 사진 - 100주년’이다.

1914년 라이츠 베츨라의 직원이자 사진의 선구자인 오스카 바르낙은 35mm 필름 포맷(24×36mm)의 스틸 카메라를 처음으로 발명했다. ‘Ur-Leica(우르라이카)’라고 불리는 이 최초의 카메라는 바르낙의 사진 철학인 ‘작은 네거티브 - 큰 사진’을 담고 있다. 이 카메라의 발명은 사진계의 혁명이라 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판카메라의 사용해왔던 포토그레퍼들에게 새로운 창작의 장을 열어줬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인 1925년 라이카는 세계사에 기록될만한 전설적인 사진들로 전 세계에 진실과 라이카를 알렸다. 이 사진들은 스페인 내전에서 촬영한 로버트 카파의 ‘총 맞는 병사(Falling Soldier)’, 알베르토 코르다가 촬영한 쿠바 혁명가 ‘체게바라’의 초상화, 닉 우트가 베트남 전쟁에서 촬영하여 퓰리처 상을 받은 어린 소녀의 사진, 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의 1945년 전승기념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촬영한 ‘VJ-DAY Kiss’ 등이다.
▲ 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 1945년 대승기념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촬영한 사진.

라이카 카메라의 회장 안드레아스 카우프만은 라이카의 100년 역사를 “라이카만큼 지난 100년의 사진사에 영향을 미친 브랜드는 없다. 라이카는 지속적으로 포토그레퍼들에게 최고의 장비와 훌륭한 렌즈를 제공했다. 이 덕분에 우린 이 영광스러운 100주년을 전세계 작가들의 전설적인 사진과 함께 축하할 수 있게 됐다”고 표현했다.

라이카 카메라의 CEO 알프레드 쇼프는 “100주년 기념으로 라이카는 다양한 신제품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이어 “라이카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하이엔드, 핸드메이드, 상징적인 디자인, 기술적 혁신과 우수한 이미지를 뜻한다. 이런 라이카만의 특징들은 이번 기념적인 한 해 동안 소개될 다양한 신제품으로 또 한번 확인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100주년을 맞는 라이카는 베츨라시에 건설중인 최신 시설의 공장과 본사 건물이 함께 하는 ‘라이츠 파크’로 이전한다. 라이츠 파크의 공식 오픈은 2014년 5월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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