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멤버십 혜택 축소에 ‘뿔난’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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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멤버십 혜택 축소에 ‘뿔난’ 소비자들
  • 양대규 기자
  • 승인 2018.01.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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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영화 혜택, 10만원 이상 줄어든 셈”

[CCTV뉴스=양대규 기자] 최근 LG유플러스 통신 가입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의 할인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월 2회였던 영화 예매 서비스가 월 1회로 줄어들며, 이를 애용했던 VIP 고객의 경우 혜택이 연간 10만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2017년 11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멤버십 서비스가 줄어들었다고 공지했다. 중요 내용으로는 월 2회·연 24회였던 멤버십 혜택이 월 1회·연 12회로 줄어들었으며, 영화 예매 시 7000점 차감 후 2000점 복구했던 포인트를, 복구 없이 일괄 7000점 차감으로 변경했다. 해당 변경 사항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작됐다.

VIP 영화서비스를 받는 고객의 경우, 연간 24편을 볼 수 있는 영화가 12편으로 크게 줄어들며, 영화 1회 관람 포인트 7000원으로 계산하면 연간 8만 4000원이 감소했다. 1회 관람마다 복구된 2000포인트 혜택도 사라지며 연간 2만 4000원 상당의 혜택이 줄어든 것이다. 영화 관람을 선택한 소비자는 10만 원 이상의 혜택이 줄었으며, 실제 영화 한편 관람비가 1만원이 넘으며 소비자가 잃은 기회비용은 그보다 더 큰 셈이다.

직장인 A 씨(서울 마포구)는 “월 2회의 무료 영화 서비스 때문에 LG유플러스를 가입했고, VIP 멤버십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했다”며, “당연히 멤버십 서비스가 유지될 것이라는 생각에 2017년 4월 LG유플러스에서 최신형 전화기를 구매하며, 부가세 포함 9만 원대의 요금제 약정을 연장했다. 월 통신료만 7만 원이 넘는데도 해당 요금제를 유지한 이유는 영화 두 편을 직접 보는 2만 원 정도 비용이 줄면서, 통신비가 5만 원 정도라면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멤버십 혜택이 바뀌면서 LG유플러스의 비싼 요금제로 가입한 이유가 사라졌다. 또한, 핸드폰 기계 약정 때문에 요금제를 쉽게 줄일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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