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 유발하는 비염, 만성화된 상태라면 수술 치료도 고려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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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막힘 유발하는 비염, 만성화된 상태라면 수술 치료도 고려해봐야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8.01.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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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드림이비인후과 강남점 윤석영 원장

[CCTV뉴스=김진영 기자]코막힘이 심하면 호흡이 불편해지고 두통은 물론, 집중력이 떨어져 업무를 비롯하여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함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코막힘 증상은 다양한 질환에 의해 발생되는데, 해당 증상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비염이다.

비염이란, 비강 내의 비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지속적인 코막힘이나 콧물, 재채기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며,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만성비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만성비염은 코막힘과 콧물, 재채기 증상이 지속됨은 물론, 코 점막의 붓기가 심해져 축농증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이 발병될 수도 있으며, 안면 통증과 함께 후각 장애 및 수면 장애로까지 악화될 수도 있어 비염이 만성화되기 전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증상이 만성화된 상태라면, 약물 치료로는 일시적인 호전상태만 기대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 후 수술치료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비염수술은 비대해진 하비갑개의 부피를 줄여주는 수술로, 근래에는 고주파 기기를 통해 해당 부위의 점막 부피를 위축시키는 방식을 적용해 소요시간과 회복기간이 빨라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추세다.

하지만 많은 비염 환자들이 무조건 수술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환자 개인의 현재 코 상태와 동반된 코 질환 등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과 수술 필요여부 등이 모두 상이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우선 시 되어야 한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 강남점 윤석영 원장은 “비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비염수술 후 꾸준한 관리를 통해 부작용 및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특히 실내온도와 습도 유지, 1일 수분 섭취량을 늘리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정기적인 진료와 함께 올바른 코 세척도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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