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전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면역관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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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전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면역관리 필수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8.01.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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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 2015년 한해 동안 남녀 전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5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및 암유병률 현황’에 따르면 2015년 새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21만4천701명이었다. 성별로 나눠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2015년 새로 발생한 암 환자 11만3335명 가운데 17.2%가 위암 환자였다.

이렇듯 위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초기증상을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위암초기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 데다 있더라도 복부 불쾌감, 통증, 소화불량 등 위염 같은 증상을 보여 환자들이 쉽게 무시할 수 있다.

더욱이 증상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 위암3기, 4기인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평소 위염이나 위암 초기증상을 보이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 위암수술이 필요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30세부터, 가족력이 없다면 35세부터 정기적 검사를 통해 암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행히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면 수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위암수술 목표는 병소 완전 절제 후 적절하게 재건하고, 장 문합수술로 식생활 및 영양 섭취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위암3기, 4기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위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5%로 같은 나이 일반인보다 생존 확률이 25% 낮다.

또한, 위암4기 판정 이후 수술을 마쳤더라도 환자의 면역력에 따라 재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위암 수술 후 관리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위암 수술 후 관리법으로는 식이요법과 면역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면역력은 암세포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1차 방어선이라고 할 수 있다. 정상인의 경우 매일 5,000개 이상의 암세포가 생겨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들이 모두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면역력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람한방병원은 위암 환자들의 전이, 재발 우려를 줄일 수 있도록 면역력을 끌어 올리는 양∙한방 면역암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치료는 암환자들의 저하된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를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T세포, B세포, NK세포 등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 대항력을 길러주는 치료는 위암 전이,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대표원장은 “위암 수술 후 관리법은 환자 개인별 체력, 증상이나 속 쓰림, 변비, 오심, 피부발진, 빈혈 등 각종 항암 부작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치료법은 1:1 맞춤 상담과 체계적인 검사를 거쳐 진행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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