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갔던 메모리 성장률 주춤, 전력 반도체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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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갔던 메모리 성장률 주춤, 전력 반도체가 ‘뜬다’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8.0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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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8% 성장했던 메모리 반도체,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2%로 하락

[CCTV뉴스=이나리 기자] 2017년 두 자릿수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던 메모리 반도체가 다시 한 자릿수의 성장률로 돌아오며 열기가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아날로그 반도체 범주에 속하는 전력 반도체가 향후 5년간 가장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주목된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의 통계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는 2017년 58%나 매출이 급등하는 성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또한 매출 호조를 보이며, 역대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삼성은 전체 반도체 업체 순위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왔던 인텔을 재치고 1993년 이래로 반도체 공급업체 1위에 올라설 수 있었던 요인은 메모리 반도체 덕분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낸드플래시(NAND Flash)와 D램(DRAM)의 생산능력이 확충되면서 급격히 오르던 평균판매단가(ASP)가 내려가고 있는 추세다. 또 기업용 SSD(Solid-State Drive)와 AR·VR(가상·증강현실), 그래픽,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가져오면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5.2%로 대폭 감소한다는 전망이다. 

IC 시장에서 향후 5년간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이는 분야는 아날로그 반도체이며, 연평균 6.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날로그 반도체는 빛이나 소리, 압력, 온도 같은 아날로그 신호를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반도체를 말하며,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의 최신 시스템과 저비용 애플리케이션 모두에서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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