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면서 무릎에 나타나는 위험 신호 퇴행성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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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무릎에 나타나는 위험 신호 퇴행성관절염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8.01.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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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 질환 중 대표적 질환으로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노화, 마모가 발생하면서 통증, 부종,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중, 장년 및 노년층 환자가 많으며, O자형 다리인 경우 증상이 더 심화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은 노화가 대표적이며, 그 외 직업적인 요인이나 무리한 다이어트, 비만, 외부 사고 충격, 무리한 스포츠 활동 등으로도 발생하게 된다. 특히, 여성들은 근육이 남성에 비해 약하고, 특히 갱년기를 넘어서면서 근육과 관절의 약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은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어지고,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또, 무릎을 구부리거나 펴기 어려우며, 관절을 움직일 때 소리가 발생하게 된다. 만약,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증상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다리 형태가 O자형 다리로 변해 걸음걸이가 이상해지고, 안쪽 무릎 관절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신림역에 위치한 척편한병원 이세형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이상의 노화 진행으로 관절 마모 현상을 막는 것입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 손상 이외에 활액막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관절 내시경 치료를 진행하여 질환의 진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세형 원장은 “관절내시경 치료는 절개부위가 1cm 미만으로 크지 않고 수술 부위에 내시경 카메라 삽입을 통해 직접 수술 부위를 확인하며 진행되는 치료입니다. 이 치료법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 호전이 되지 않고 인공관절 치환술을 하기에는 무릎관절 상태가 아직 양호한 경우, 관절내시경을 통해 최소부위만 절제하여 치료가 진행됩니다”라고 전했다.

이세형 원장의 말처럼, 관절내시경 치료는 최소절개로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시술로 인한 통증과 흉터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최소 침습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후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 가능하여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이 적은 수술이다.

살아가면서 퇴행성관절염을 피할 수는 없지만, 평소에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비만은 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평상시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무리가 되지 않은 범위에서 수영이나 걷기 등의 운동을 해주는 것이 무릎 연골 노화를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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