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마이어의 문명 VI: 흥망성쇠’, 조지아의 지도자 타마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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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마이어의 문명 VI: 흥망성쇠’, 조지아의 지도자 타마르 공개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8.01.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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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정환용 기자] 2K와 파이락시스 게임즈는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 흥망성쇠’ 확장팩에서 타마르가 조지아를 이끈다고 공개했다. 타마르는 2018년 2월 8일 공개되는 문명 VI의 확장팩 ‘흥망성쇠’의 새로운 지도자 9명 중 한 명이다.

타마르의 배경
현명하고 외교적 군주 또는 예술에 대해 미래 지향적인 후원자나 왕국의 굳건한 수호자인 군주 등 그 표준에 부합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황금기의 정점에 있는 조지아의 통치자인 타마르를 이상적인 군주로 꼽을 수 있다. 타마르는 1160년경 태어났으며 정확한 출생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조지 3세와 부르두칸 사이에서 태어난 타마르는 왕좌를 지키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싸워야 했다. 왕궁 귀족은 그녀의 사촌인 뎀나 왕자가 왕권을 승계하기를 선호했고, 타마르가 17세가 됐을 때 사소한 반란이 일어났지만 이런 귀족들은 조지 3세에 의해 즉시 척결됐다. 조지 3세는 그 반란 직후 타마르를 왕세녀 겸 공동 섭정으로 선포했다. 조지 3세가 1184년에 사망하자, 타마르는 분열 상태에 있던 조지아의 왕좌에 올랐다. 복잡한 정치적 문제로 인해 타마르는 귀족들이 지목한 루시의 유리 왕자를 배우자로 맞이해야 했다.

둘은 1185년에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 생활은 영원하지 못했다. 유리는 조지아 군대를 이끌고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무뚝뚝하고 다정다감하지 못했으며, 왕궁 귀족과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따라서 그녀는 그의 주사와 부도덕성을 이유로 이혼을 신청했다. 이 사건은 독실한 기독교 국가의 여군주가 남편과 이혼하고 재혼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교회로부터 얻어낸 기념비적인 것이다. 당시에는 이런 일이 있을 수 없었다.

이 이혼 후 조지아의 영토가 크게 확장된다. 이제부터 조지아의 가장 위대한 영토 확장 전쟁이 시작된다. 조지아는 새로운 부군인 다비드 소슬란을 비롯한 뛰어난 사령관을 등에 업고 주변의 무슬림 술탄왕국을 정복해 나갔으며, 주변의 왕국들은 조지아의 종속국과 피보호국으로 예속되었다. 조지아의 귀족들은 타마르 왕권의 전복이나 약화를 위한 시도를 멈추고 지지했다. 심지어 조지아인들은 트레비존드 제국을 건국하여 중동의 강대국을 자처했다.

유리와 이혼 후 타마르에게는 결혼 제안이 빗발쳤다. 결국 그녀는 번영한 왕국의 여왕이 됐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조지아에 전쟁을 선포한 룸의 술탄 일화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타마르를 ‘무슬림 신부 혹은 기독교 첩’으로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조지아의 조신은 이 메시지를 전하러 찾아온 사절의 얼굴을 그 자리에서 가격했다.

언제나 독실했던 타마르는 바르지아의 동굴 도시와 수도원에서 기도를 드린 다음 교회 계단 위에서 병사들에게 연설했다고 한다. 그녀의 경건함에 고무된 조지아 군대는 술탄의 침략자를 박살냈다. 또한, 타마르는 예술을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그녀는 교역과 상업을 강화했고 자신의 모노그램과 직함이 새겨진 주화를 주조했다. 그리고 법률을 성문화했고 교회와 대성당을 건축했다. 조지아의 문화는 비잔티움 기독교와 페르시아 사상이 결합된 강력하고 뚜렷한 혼합주의로 발전했다.

타마르는 1213년에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녀의 무덤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혹자는 묘지 훼손을 염려한 그녀가 수도원에서 비밀리에 화장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그녀의 유해가 성지로 운구돼 성묘 근처에 안장됐다는 설도 있다.

분열된 왕국의 권좌에 오른 타마라는 자신의 왕국을 더욱 크고 강대하게 만들었으며,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시켰다. 그녀는 동방정교회에서 성인으로 추대됐고, 오늘날까지도 조지아의 상징적인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특유 유닛: 케브슈레티
조지아 케브슈레티 지역의 전사들은 예로부터 나름의 전통을 계승해 왔으며, 20세기 초까지 중세 시대의 무기와 갑옷으로 전쟁에 임했다. 이 용맹한 조지아 전사들은 사슬갑옷을 착용하고 검, 도끼, 그리고 십자가로 장식된 야간 습격용 검은색 버클러를 소지했다. 방패 색깔 덕분에 전사들은 달빛 속에서 몸을 숨길 수 있었다. 이 전사들에게 전투력 보너스가 추가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언덕이 많은 지형에서도 이동력 페널티가 없다. 비록 전통은 그들의 좌우명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 역시 적응해야 했고 전장에 화기를 도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됐다.

특유 구조물: 치케
언덕과 바위 절벽 위에서 주변을 내려다보는 조지아의 요새(치케)는 인근 지역을 보호한다. 치케에는 원형 또는 삼각형 메를롱(방어 구조물로 사용되는 총안 사이의 철부 벽)이 있는 높은 커튼월이 특징적이다. 고지에 있는 조지아의 요새는 그 위치 때문에 공격하기 어려웠다. 조지아 특유의 건물인 이 요새는 르네상스 성벽보다 생산 비용이 낮으면서, 외곽 방어 시설의 체력이 최대치로 증가한다. 알렉산더 대왕 시절에도 이런 요새가 있었지만, 조지아인들은 17세기까지도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그리고 심지어 현대에도 인기가 많은 관광지다. 조지아에서 보존 사회 제도로 발전하면 관광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유 지도자 능력: 세계와 왕국, 신앙의 영광
타마르는 신학 사회 제도를 획득하면 보호 전쟁을 선포할 수 있다. 타마르의 신앙 교육과 전쟁 전 그녀의 군대에 영감을 불어 넣어 준 방법을 고려할 때, 보호 전쟁을 선포한 후 제한된 시간 동안 보너스 신앙을 얻다. 또한, 조지아는 계속해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보너스를 얻다. 대중 종교와 같은 종교를 믿는 도시 국가로 파견된 사절이 두 명의 사절로 계산된다.

특유 문명 능력: 화합의 힘
조지아가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에 타마르는 나아갈 방향을 밝히고 사람들을 단결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 자부심 순간을 통해 그녀의 업적을 높여야 한다. 황금기 시작에 헌신할 때 시대 점수에 황금기 보너스는 물론 정상기 보너스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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