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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보안 상식으로 저변 확대 나서는 보안업계

퀴즈, 웹툰 등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보안 상식 전달 신동윤 기자l승인2018.01.09 11:22:51l수정2018.01.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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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신동윤 기자]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저물었다. 특히 보안업계에 있어서도 2017년은 숨돌릴 틈 없는 격동의 한 해였다.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발 사이버 공격에 이어,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숙박앱 해킹, 랜섬웨어 감염으로 거액의 대가를 지불한 웹호스팅업체 사건, IP카메라 해킹 등 IoT 보안 문제 대두, 그리고 가상화폐를 노린 공격까지 다양한 보안 위협이 잇달아 발생하며 많은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특히, 2017년은 랜섬웨어의 해라 불릴 정도로 수 많은 랜섬웨어가 창궐하며, 기업·기관은 물론 개인 사용자에게까지 큰 피해를 입힌 한 해였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지난해 발생한 일련의 보안 사고를 통해 개인 역시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직접 체감하면서도 ‘정보보안은 불편하고 어렵다’는 편견 때문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주요 보안 기업을 중심으로 퀴즈, 도서, 블로그, 웹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면서, 정보보안 인식을 높이고자 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보안 정보와 상식을 전달하고 있는 여러 보안 기업의 사례를 알아보도록 하자.

퀴즈 통한 정보보안 인식 향상

이글루시큐리티는 대중의 보안 인식을 높이고자 최근 ‘정보보안 모의고사’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 이글루시큐리티는 대중의 보안 인식 향상을 위해 ‘정보보안 모의고사’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대중의 보안 인식을 높이기 위해 퀴즈 이벤트를 활용하고 있다. 최근 이글루시큐리티는 매년 12월 발간하는 ‘보안 위협 기술 전망 보고서’ 발간을 기념해, 정보보안 수칙이 담긴 2018 시큐리티 화면보호기를 다운받고 매주 1회 출제되는 문제를 맞추는 참여자들에게 치킨 상품권을 증정하는 ‘정보보안 모의고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정보보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실감하고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을 위한 보안 도서 출간

또한, 이글루시큐리티는 남녀노소 나이불문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임직원 주도형 콘텐츠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로 여동균 팀장을 비롯한 이글루시큐리티 임직원 6명이 공동 저자로 참여해 발간한 도서 ‘사이버보안의 북극성’이 대표적이다. 지능형지속위협공격(APT)을 명량해전에 비유하는 등 정보보안 관련 도서가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정보보안 지식을 전달하는 ‘사이버보안의 북극성’

많은 사람들이 사이버 공격의 위험성은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어떤 유형의 공격이 발생하고 있는지, 어떤 수법으로 위장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하고 있다. 또한 개인정보침해나 사이버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그리고 신고는 어디에 해야 하는지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서 보안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대중의 보안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학생의 시선에서 보안 정보 전달하는 대학생 기자단

최신 IT 이슈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의 시선에서 보안 정보를 전하는 기업들도 있다. 안랩은 컴퓨터공학·정보보호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안랩 대학생 기자단’을 통해, 블로그 ‘안랩 보안세상’에 싣는 콘텐츠 상당수를 개발하고 있다.

▲ 안랩은 대학생 기자단을 통해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역시 대학생 마케터 ‘펜타스틱(PENTASTIC)’을 선발해 최근 화제가 되는 다양한 보안 정보를 다룬다.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 까페 등 공공장소에서의 Wi-Fi 사용과 같이 대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각종 보안 위협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펜타시큐리티는 이외에도 지난해 말부터 웹툰과 퀴즈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간단한 보안 상식과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일반 대중들의 보안 의식 수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딱딱한 보안은 이제 그만, 웹툰으로 생활속 보안 상식 전달

20-30대에게 특히 친숙한 웹툰을 매개체로 활용하는 기업들도 눈에 띈다.

파수닷컴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웹툰 ‘파생(파수인 직장생활백서)’과 ‘파수 레인저’를 연재하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 파대리를 중심으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보안 위협을 다루고 파수닷컴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 파수닷컴 웹툰 ‘파생’의 한 장면 출처: 파수닷컴 홈페이지

SK인포섹 역시 회사 블로그를 통해 자체 제작한 웹툰인 ‘보안툰’을 대중에게 공유하며 최신 보안 위협과 이에 대한 대응 수칙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 SK인포섹 보안툰 ‘휴가철 보안 위협에 대비하는 보안수칙 5’의 한 장면 출처: SK인포섹 블로그

#이글루시큐리티#펜타시큐리티#안랩#파수닷컴#SK인포섹

신동윤 기자  dyshin@tech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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