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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스 “과거 50년처럼 미래 50년도 주거문화 패러다임 선도할 것”

오광렬 전무 “50주년은 물론 100주년도 준비중…홈 IoT 분야 글로벌 기업 만들 것” 신동훈 기자l승인2018.01.02 14:31:01l수정2018.01.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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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신동훈 기자] 코맥스는 첨단통신기기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홈네트워크 전문기업이다. 최초와 최고라는 수식어를 통해 각 시대별 첨단통신기기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한 코맥스는 1968년 ‘중앙전자공업사’로 출발해 도어폰을 국내 최초로 개발, 한국전통가옥 구조에 적합한 통신제품을 상용화했다. 현재는 첨단기술을 적용한 기기를 통해 홈 IoT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코맥스는 2018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2017년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명문장수기업 6대 기업 중 1호로 꼽힌 코맥스는 홈네트워크 기업에서 홈 IoT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코맥스가 50년간 명문장수기업으로써 살아 남을 수 있었던 비결과 코맥스가 그리고 있는 청사진에 대해 코맥스에서 약 30년 넘게 근무하고 있는 오광렬 전무를 통해 들어봤다.

오광렬 코맥스 전무

■ 50년 장수비결 ‘인재경영, 품질경영’

오광렬 전무는 1985년 4월 15일 코맥스에 입사했다. 그는 정확히 입사 날짜까지 기억했다. 코맥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코맥스에서 엔지니어로 약 25년간 근무하며 연구소장과 중국 천진 중앙전자법인장을 지내며 코맥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또한, CCTV 인접 산업군인 디지털도어락, 도어 엔트리 부분 개발도 진두진휘한 경험이 있어 코맥스가 홈 IoT 부문 전략 강화를 위해 생산관리 및 전략사업부 총 책임자로 있다.

코맥스는 인재경영을 중시하는 기업이라고 오 전무는 강조한다. 기업의 모든 작업들은 전부 사람 손을 거쳐야 하기에, 사람의 중요성을 잘 알고 교육과 육성 부분에 많은 투자를 했다. 코맥스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매년 유명 대학 교수를 초빙해 MBA 수업도 진행한다.

오광렬 전무는 “직원들의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당하다.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직원에게 포상을 주고 업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코맥스 대리점을 운영하는 사장님들 대부분이 코맥스 전 직원들이며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도 코맥스 인재경영의 힘”이라 말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코맥스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50년간 한결같을 수 있던 비결은 무엇일까?

오광렬 전무는 변봉덕 회장에게 매일 “품질은 생명과 같다”는 말을 듣는다고 한다. 오광렬 전무는 “품질에 대한 안정성과 소비자가 사용하는데 편리함을 중점으로 제품을 개발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오 전무는 덧붙여 “특히 삼성이 1993년도쯤 비디오폰, 홈오토메이션, 홈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분을 통해 시장 진입을 노렸지만, 코맥스가 결국 경쟁에 승리했고 삼성이 철수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는데 이 점 역시 품질에 대한 강점이 주효했다”며 “딤채하면 김치냉장고를 생각하는 것처럼, 인터폰하면 코맥스를 떠오르는 특수시장의 강자가 됐다”고 말했다.

오 전무가 얘기한 것처럼 국내에서는 인터폰하면 코맥스가 떠오르는데 해외에서는 상황이 어떨까? 코맥스는 현재 약 127개국에 수출하고 있고 코맥스의 제품을 베낀 짝퉁들도 많이 보이고 있어 그 만큼 업계에 인정받는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오 전무는 전했다.

오광렬 전무는 “코맥스는 국내 7 : 해외 3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데 1990년대 초반에는 러시아에서 시장 점유율을 80%를 넘은 적도 있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조미료를 미원이라 하는 것처럼 인터폰을 코맥스라고 부른다. 또 중동에서도 확고한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코맥스는 2017년 1700억 원을 목표로 했으나, 그보다 못 미치는 1500억 원의 매출액을 할 것으로 오 전무는 예상하고 있다. 2018년 목표 매출은 2000억 원이다.

코맥스는 해외 영업에서 1 나라 1 에이전트 원칙을 지키고 있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끼리 가격 싸움 등 출혈 경쟁을 막기 위해서다. 상품군이 많아지면서 대리점별로 공급하거나, 상품관리 등을 통해 에이전트끼리의 불상사가 안 나도록 사전에 막고 있다.

오 전무는 홈네트워크 시장은 중국과 로컬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는데, 특히 중국같은 경우 중국 정부에서 수출장려금을 지원해줘 원가 수준에 판매를 하는 저가 공세가 강력하다고 전했다. 또한, 하이크비전(Hikvision)과 다후아(Dahua) 같은 중국 영상보안 장비 기업이 이제는 물리보안 영역까지 가세,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어 위협이 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 홈 IoT 전문기업 새로운 비상 준비중인 코맥스

오광렬 코맥스 전무

앞서 언급했듯이 중국이 강력한 경쟁자로 나서고 있어 코맥스는 홈 IoT 전문기업으로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새로운 기업으로 비상을 준비중이다. 이는 시대와 기술이 변화하면서 주거문화 역시 홈 IoT를 통해 새롭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인데 삼성과 LG는 물론 아마존, 구글 등이 이미 이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코맥스는 이런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홈 IoT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오광렬 전무는 “코맥스는 고객의 안전과 편리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소비자의 패턴을 인식해 아침에 스스로 커튼이 열리며 음악이 흐르고 모닝커피가 준비되는 홈 IoT 세상을 꿈꾸고 있다”며 “이를 위해 우리의 자체 음성 비서도 있지만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카카오 미니 등 다양한 AI 스피커와 연동할 수 있도록 협력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코맥스는 자체 음성 비서인 앤서(Answer)라는 제품을 개발중이다. 앤서는 기존 세대 비디오폰의 기능을 포함한 가정내 IoT 디바이스들과 연동되는 AI 음성인식 디바이스이다. 음성인식과 스크린 터치 방식으로 홈 비서 역할 뿐만 아니라 스피커와 LED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제공한다.

코맥스 AI 음성 비서 앤서(Answer)

■ 에코 생태계 구성 위해 스타트업 투자사 코맥스 벤처러스 설립

코맥스는 홈 IoT 전문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에코 생태계 구성을 위해 코맥스 벤처러스도 지난 4월 설립한 바 있다. 홈 IoT, AI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시너지를 내는 새로운 성장 생태계 구성이 목적인 것.

오광렬 전무는 “스타트업이 기술은 가지고 있으나, 경영과 자금, 판로 등 세 가지 문제가 있는데 벤처러스가 그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해준다”며 “정부지원금과 벤처러스가 자금을 투자하고 판로는 코맥스가 열어준다. 그리고 코맥스의 전문 경영 컨설턴트들이 어드바이스를 진행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벤처러스를 통해 가장 활발한 협력관계를 가지는 기업은 파워보이스이다. 파워보이스는 음성인식 전문기업으로, AI 스피커 등에 들어가는 필수 요소인 AI 음성인식 부분에 강자로, 음성인식과 화자인증, 음원방향감지 등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오 전무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생체인식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기기만 판매하는 회사가 아닌 콘텐츠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으로 홈 IoT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시큐리티 전문점 코맥스 플라자로 차별화된 시장 공략

시큐리티 전문 매장 '코맥스 플라자'

코맥스는 또 시큐리티 전문점인 코맥스 플라자라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CCTV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코맥스 플라자는 시큐리티 전반에 걸친 종합 컨설팅과 원스톱 구매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큐리티 전문점으로, 도어카메라와 비디오폰, 원룸형 건물의 출입관리시스템, 신축건물의 홈오토메이션과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물론 리모델링 건물의 홈 시큐리티 시스템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오광렬 전무는 “엔드유저들이 비디오폰 등 코맥스 제품이 고장났거나 코맥스 제품을 사고 싶어할 때 어디서 사야될지 모르는데서 착안했다”며 “그래서 고객친화적인 매장을 만들어보자 해서 코맥스 플라자를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사실, 처음에는 이게 과연 매출이 나올까 고민이었다고 오 전무는 언급했다. 넓은 대로변에 최소 15평 이상으로 조건을 걸었기에 매장 운영비가 꽤 나올 것으로 걱정돼 반신반의했다는 것. 대구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서울 강동에 냈고 월세 등 매장 운영비가 꽤 나갔지만, 그 부분을 메꿀만큼 장사가 잘 되기 시작했다고 오 전무는 전했다.

오 전무는 “매장 판매는 물론이거니와, 빌라업자나 소매 설치업자같은 B2B고객도 찾아와 B2C와 B2B 모두 용이한 판매처가 됐다”며 “매장 내에서 B2B 상담을 진행할 때 성사율도 높아 비즈니스 미팅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 11개 코맥스 플라자가 있는데 2018년도에는 25개를 더 추가해 총 36개의 코맥스 플라자 구축을 준비중이다.

■ 50주년 맞이한 코맥스⋯향후 50년도 주거문화 선도해 갈 것

한편, 코맥스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큰 변화를 준비중인 코맥스는 새로운 홈 IoT 제품들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의 변화를 선도해 가는 기업으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오광렬 전무는 “50년 기념식도 있겠지만, 그 이후 100주년 또한 준비하려고 한다. 4차 산업혁명 시기 글로벌 대기업들과 경쟁에서 살아남고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앞서 얘기한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은 물론 홈 IoT에 집중해 음성인식과 AI를 통해 홈 IoT 분야 최첨단 서비스를 상용화시킬 것”이라며 “두발 달린 자전거는 페달을 안 밟으면 쓰러지듯이 기업은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한다. 우선 코맥스가 목표하는 것은 홈 IoT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라 강조했다.

코맥스는 지난 50년간 ‘삶의 가치와 안전’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관련 제품을 개발하며 성장해 왔다. 주거생활 문화와 보안에 관해선 전문가라 자신하고 있는 코맥스가 주거생활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편리하고 안정된 홈 IoT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오광렬 전무는 “홈 IoT 사업은 우리가 하던 기존의 사업과 맥이 같다. 변 회장님이 ‘어떻게 하면 고객들에게 좀 더 나은 삶의 가치와 안전을 만들어 드릴까?’란 질문의 고민 끝에 홈 IoT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코맥스는 지난 50년간 주거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꿔왔듯이 앞으로 50년도 새로운 주거문화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글로벌 홈 IoT 전문기업이 될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전했다.

#코맥스#오광렬#홈 IoT#스마트홈

신동훈 기자  sharksin@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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