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비된 조직, 윤활유 역할 톡톡히 해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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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된 조직, 윤활유 역할 톡톡히 해낼 터
  • CCTV뉴스
  • 승인 2010.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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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BSC Security 사업추진실 김대용 실장
영상 감시 시장에서의 맹활약 위한 성장 엔진 가동!!

LG전자 Security 사업부는 BS(Business Solutions)본부내의 여러 사업부 중에 하나인 Solution 사업부내에서 Security 부분을 사업 영역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BS 본부가 새로 출범하면서 본부 내에서 B2B solution에 가장 적합한 사업으로서 Security 사업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수익 창출 원년의 해로 국내외 영상 감시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 투자와 성장 기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략 수립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에 본지는 LG전자 Security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BSC Security 사업추진실의 김대용 실장을 만나 LG전자 Security 사업부의 중장기 사업의 방향성과 LG전자만의 핵심 역량에 대해 들어봤다.

조직 재정비를 통한 사업 역량 강화

LG전자가 조직 구조 재정비를 통해 글로벌 톱 브랜드 위상 강화에 나섰다. 이는 전체 조직의 규모와 효율성을 배가하기 위한 조치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운영의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지난해 LG전자는 솔루션 사업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비즈니스 솔루션(BS) 사업본부를 신설하여 각 사업별 전문성 제고 및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사업 운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 태어났다.

특히 Security 사업부는 지난해 경기 불황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1분기의 경우 작년의 2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영업에 호조를 보이며 BS(Business Solutions)본부 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국내외 영상 감시 시장에서 LG전자 Security는 브랜드가 널리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LG전자 Security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와 함께 Solution 사업을 위한 SI Project를 추진하여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SC Security 사업추진실의 김대용 실장은 LG Security 사업부의 비즈니스 분석을 통해 성장 역량을 확충하고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하였다.

LG전자 Security 사업부는 CCTV 와 관련된 아날로그 카메라와 DVR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Solution Biz를 위해서 IP 제품을 차기 주력 제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제품의 품질을 가장 중요시하는 LG전자는 품질 기준을 준수하다보니 간혹 신제품 출시가 늦어 시장 니즈에 시기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전자는 품질 기준은 준수하되 불필요한 내부 Process를 정리하여 제품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시키고 기회비용을 줄여 상반기에 다수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프로젝트 수주 및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 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보다는 주로 북미·남미·중국·유럽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해외의 주요 Security업체와의 거래를 위주로 하고 있는 LG전자는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할 만큼 해외시장의 사업비중이 높다.
최근에는 중국 최대 IT서비스 업체 Digital China(이하 DC)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DC가 보유하고 있는 중국 전역의 세일즈망을 이용해 Security 사업 부분에서 중국 No.1을 목표로 성장할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처럼 역량 있는 파트너를 발굴하고 협력관계를 맺는 것은,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LG전자는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 성장의 중심이 될 중동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 주목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자원투입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수익창출 능력을 높이는데도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 동안 부진했던 전 세계 LG전자의 법인을 통한 영업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아날로그, DVR, IP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신규 홈페이지와 다양한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서 고객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LG전자 Security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asy IP'에 초점 맞춰

"국내외 영상 감시 시장은 지난해 경기 불황에서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분기부터는 이러한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그동안 진행되지 않았던 프로젝트들이 해외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IP가 영상 감시 시장의 성장률을 끌어올려 전체적인 시장 성장성을 견인해나가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라 보고 있으며 IP camera의 대중화를 통해서 다양한 IP solution 사업이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대용 실장은 좀 더 편리한 감시를 위해서 영상 감시 장비들은 지속적으로 지능화되고 있으며, 이렇게 지능화된 장비를 고객들이 보다 쉽게 다룰 수 있고 보편화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덧붙여 IP 제품 자체도 중요하지만 IP를 구성하는 설계 능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다양한 IP 제품의 라인업으로 제품 구색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LG전자는 제품의 수에 연연해하지 않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승부하며 이를 위해 항상 기반 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자체 코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트렌드와 상황에 맞는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Security의 가장 기본이 되는 아날로그 카메라에 대해서 자체 DSP 칩 개발역량 및 광학 줌 등의 핵심기술과 수많은 가전제품의 제조를 통해서 검증된 엄격한 품질기준이야 말로 LG전자의 경쟁력"이라며 김대용 실장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특정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시스템을 디자인하면서 역량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성장 기반 다져
영상 감시 시장에서의 입지 제고

LG전자는 시류에 편승하지 않으며 정도경영을 기반으로 어려운 때 일수록 공격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올해 Security 사업부는 인력을 2배 이상 늘리고 R&D 투자 규모도 작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LG전자가 국내외 영상 감시 시장에서 세계 일류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대용 실장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어려울 때 일수록 성장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생각 한다"며 "올해도 중점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ecurity 뿐만 아니라 LG전자가 가진 다양한 B2B 제품(시스템 에어컨, 홈넷, Commercial display 등)을 solution으로 같이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LG전자가 가진 Solution에 대한 강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solution의 중심에 Security가 있으며, 통합 및 솔루션화 하는 것을 사업 방향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각 부문 간 시너지를 활용해 B2B 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파트너쉽에 강한 LG전자는 적극적 파트너십 체결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 등 전 분야에 걸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기업들과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수립함으로써, 불필요한 과잉경쟁을 피하고 제품의 개발·생산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겠다는 이중포석이라고 볼 수 있다.

내실 있는 경영 성과 달성과 국내외 영상 감시 시장에서 기업 이미지 진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한해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LG전자의 미래에 기대가 모아진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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