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의 유망성과 본사 마인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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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의 유망성과 본사 마인드 중요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7.12.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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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2018년 새해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새해 식당창업을 목표로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많다. 외식창업 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반면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맹점들의 소식도 들린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보통 본사로부터 식재료 및 물품을 구매하는데 이 과정에서 본사는 일정부분 마진을 취하게 된다. 이는 프랜차이즈 본사 또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문제는 브랜드의 동일성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필요 이상의 물품 구매 강요를 통해 폭리를 취하는 일부 프랜차이즈다. 개별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대형마트에서 구매해도 되는 일회용품 등 브랜드의 동일성과는 상관없는 품목들까지 본사를 통해 구매하도록 한다는 점이다.

이같은 물품 강매 등 외식 프랜차이즈업계의 고질적인 갑질 관행을 근절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의 문제를 업계 전체로 확대해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실천하는 프랜차이즈들도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창업을 계획중인 예비창업자들은 본사와 상담시 식자재 구매 조항을 비롯해 가맹 수익률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내용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성공창업을 위해서는 요즘 뜨는창업 또는 유망창업아이템 선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수익률이 중요하다고 볼 때 프랜차이즈 본사의 정책, 마인드에 따라 가맹점의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가운데 식자재 자율매입 완화 정책을 펼치는 퓨전 분식 프랜차이즈 ‘마싯는끼니’가 눈길을 끈다. 식당의 기본인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핵심 소스류와 식재료를 제외한 물품에 대해 가맹점이 자율적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본사의 이윤도 중요하지만 저희 가맹점들이 보다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성공적인 가맹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가맹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당 업체는 셀프형 매장으로 홀 인력 감축을 통한 수익률 향상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매장 내 설치된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서 고객이 메뉴 주문과 계산을 하고 음식 서빙도 고객이 직접 한다.

한편, 이미 30호점을 돌파한 이 업체는 매월 선착순 5명에게 가맹비와 교육비 50% 할인, 인테리어 자율시공 등의 정책으로 소액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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