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이유정 기자]2017년이 저물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혼남녀들이 한 해동안 자신들의 연애를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은 지난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359명(남 165명, 여 194명)을 대상으로 ‘2017, 나의 연애를 평가한다면’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들은 본인 연애능력 만족도를 평균 64.7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했고, 남성(71.5점)이 여성(58.9점)에 비해 자신의 연애능력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0점 만점으로 자신의 점수를 평가했을 때 평균 이상인 60~100점 사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전체 응답자 중 67%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연애 중에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이라는 항목에서는 가장 많은 이들이 '아쉬웠던 적이 없다'(25.3%)라고 밝혀 전체적으로 2017년의 연에에 대한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연애에서 가장 만족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연에에서 가장 만족한 순간으로는 남녀 모두 평균 27%로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공유한 때'라고 답했다. 이어 남자는 '썸 타는 이성과 잘 되었을 때'(18,8%)를 2위로, 여성은 ‘특별히 없다’(23.7%),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12.9%) 순을 꼽았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아쉬운 마음이 있을수도 있겠으나, 2017년에는 많은 이들이 만족도 높은 연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아쉬운 마음은 달래고, 다가오는 새 해에는 만족스러운 연애만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