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인공지능을 위한 파워9 기반 AC922 파워 시스템 서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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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인공지능을 위한 파워9 기반 AC922 파워 시스템 서버 발표
  • 신동윤 기자
  • 승인 2017.12.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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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86 대비 약 4배 높은 딥러닝 프레임워크 성능 제공

[CCTV뉴스=신동윤 기자] IBM은 새롭게 설계된 파워9(POWER9) 프로세서를 탑재한 차세대 파워 시스템 서버를 발표했다. 대규모 연산 작업을 요구하는 인공지능(AI) 워크로드에 특화된 새로운 파워9 시스템은 딥러닝 프레임워크 트레이닝 시간을 기존 x86 서버 대비 최대 약 4배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파워9 기반 AC922 파워 시스템은 PCI-Express 4.0과 엔비디아 NV링크(NVlink) 2.0, OpenCAPI를 내장해, 기존 x86 시스템 기반 PCI-E 3.0보다 9.5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키네티카(Kinetica)와 같은 가속 데이터 베이스 뿐만 아니라 체이너(Chainer), 텐서플로(TensorFlow), 카페(Caffe)와 같은 주요 AI 프레임워크에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은 과학 연구 분야 딥러닝, 실시간 사기 탐지, 신용 위험 분석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IBM은 다양한 산업에서 증가하고 있는 딥러닝 요구에 부응하고자, 리눅스 상의 딥러닝 워크로드, 데이터 집약적 AI를 위한 알고리즘과 스트리밍 센서, 자유 유동 데이터(Free-flowing data) 관리를 위한 새로운 아키텍처 구축을 위해 4년 전부터 파워9 칩 설계를 시작했다.

IBM은 최신 오픈소스 기술을 담은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완벽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이다. IBM은 파워AI(PowerAI)를 활용해, 가속 기능을 보유한 파워 아키텍처 환경에서 딥러닝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 배치를 최적화, 간소화했다.

IBM 리서치 연구소는 파워 아키텍처를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 중이다. IBM 연구진은 이미 파워AI 분산형 딥러닝 툴킷을 통해 작업 소요 시간을 수 일에서 수 시간 단위로 절감했다.

구글 플랫폼 부문 부사장 바트 사노(Bart Sano)는 “구글은 IBM이 최신 파워 기술 개발에서 이룬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며, “파워9 프로세서와 OpenCAPI 버스, 대용량 메모리는 구글 데이터 센터에 혁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BM 코그너티브 시스템 수석 부사장 밥 피치아노(Bob Picciano)는 “IBM은 AI와 코그너티브 워크로드에 대해 시장 판도를 뒤엎을 혁신적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IBM 파워9 시스템은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구동하는 것은 물론, 전세계 기업이 우수한 통찰력을 확보해 전 산업 분야에서 과학적 발견과 혁신적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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