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MI 포럼, 10K 해상도와 48Gbps 대역폭 지원하는 HDMI 2.1 규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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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I 포럼, 10K 해상도와 48Gbps 대역폭 지원하는 HDMI 2.1 규격 발표
  • 신동윤 기자
  • 승인 2017.11.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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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신동윤 기자] HDMI 포럼(HDMI Forum)이 HDMI 2.1 버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 HDMI 포럼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최신 HDMI 2.1 규격의 한국어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HDMI 2.1 버전은 주요 소비자 가전, PC, 모바일 기기, 케이블과 컴포넌트 제조사들이 회원으로 있는 HDMI 포럼의 기술 실무 그룹에 의해 개발됐다. 최신 HDMI 2.1 버전은 8K 60Hz와 4K 120Hz를 포함한 높은 해상도와 빠른 재생률을 지원하며 해상도는 최대 10K까지 지원한다. HDMI 2.1 버전의 대역폭은 최대 48Gbps로, 이전 HDMI 2.0 버전의 대역폭이 최대 18Gbps였던 것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또한 다이나믹 HDR을 지원해 더 짙은 검정과 더 밝은 흰색의 명암비를 통해 동영상의 이미지를 더 세밀하게 표현한다. HDMI 2.1 버전은 이전 버전과 호환된다.

HDIMI 포럼은 이전에 48G 케이블이라 불렸던 ‘초고속(Ultra High Speed) HDMI 케이블’도 새롭게 선보였다. 초고속 HDMI 케이블은 최대 48Gbps의 고대역폭을 지원하며 주변의 무선 장치와의 간섭을 줄이는 매우 낮은 EMI(전자방해)가 특징이다. 또 이전 버전과 호환이 가능해 기존에 설치된 HDMI 기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eARC는 연결을 단순화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며 최첨단 오디오 형식과 최고의 오디오 품질을 지원한다. 또 오디오 장치와 곧 출시될 HDMI 2.1 제품 간의 완벽한 호환성을 보장한다. 재생률 기능 향상으로 게임과 영화, 동영상의 한 차원 더 높은 부드럽고 매끄러운 모션과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재생률 기능으로는 VRR(Variable Refresh Rate), QMS(Quick Media Switching), QFT(Quick Frame Transport)를 포함한다.

VRR은 더욱 유동적이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게임 플레이를 위해 프레임의 지연이나 멈춤, 깨짐을 줄이거나 없애 준다. 영화와 QMS는 콘텐츠가 뜨기 전 빈 화면이 나타날 수 있는 지연을 없애준다. QFT는 대기 시간이 줄여, 지연 없이 원활한 게임과 실시간 대화형 가상 현실을 제공한다. 또한 ALLM(Auto Low Latency Mode)는 이상적인 대기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해 지연이나 중단 없이 부드러운 동영상 시청과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HDMI 2.1에 대한 CTS(Compliance Test Specification)은 2018년 1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HDMI 어댑터의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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