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브라우저 “안전함” 표기 후 피싱 사이트 증가
[CCTV뉴스=이승윤 기자] 닷네임코리아가 저가형 인증서인 DV SSL(Domain-Validated Secure Sockets Layer)의 취약점을 이용한 피싱 사이트 피해가 구글(Google)에서 '안전함' 표기 이후 오히려 더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넷크래프트(Netcraft)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DV SSL의 수요는 지난 해 대비 무려 335%가 증가했다. 이런 전세계적인 증가폭은 DV SSL을 무료로 제공하는 렛츠 인크립트(Let’s Encrypt)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렛츠 인크립트가 무상으로 DV SSL을 공급하면서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L 인증서는 인증 방법에 따라 크게 DV(Domain-Validated), OV(Organization-Validated), EV(Extended-Validation)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진다. 이 중 DV SSL은 OV SSL, EV SSL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과 별도의 기업심사 없이 발급된다는 특징이 있어 많은 글로벌 인증서 제공 기업들이 편의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인증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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