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신동윤 기자] 카스퍼스키랩이 지난 3분기에 실시한 지능형 표적 공격 관련 연구 24건 중 총 10건에서 중국 지역의 여러 해킹 조직을 기반으로 한 활동이 주로 포착되는 등, 중국어 기반 해킹 조직이 사라지기는 커녕 여전히 기승을 부리며 다양한 국가와 업계를 상대로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표적 공격 분야에서 무엇보다 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한국어 기반 해킹 조직의 공격이 상당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는 특히 중국어 기반 조직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이들의 활동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다양한 조직뿐 아니라 정부나 정치 기관을 비롯해 대규모 지역 협약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제 국제 관계마저 지능형 표적 공격의 위험에 놓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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