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 연구소 소프트웨어 정의 SSD 설계에 ‘윈드리버 시믹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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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연구소 소프트웨어 정의 SSD 설계에 ‘윈드리버 시믹스’ 도입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7.11.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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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환경은 고속 처리에 요구되는 최적의 시스템 성능 필요해

[CCTV뉴스=최진영 기자] 윈드리버는 후지쯔 연구소(Fujitsu Laboratories)가 자사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윈드리버 시믹스(Wind River Simics)’를 사용하여 표준 SSD 대비 3배 빠른 소프트웨어 정의 SSD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후지쯔 연구소는 IoT 기술이 진화하며 생성되는 데이터 양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감당할 수 있는 고속처리 기술을 제공하고자 소프트웨어 정의 SSD 개발에 착수했다. 이 제품은 소프트웨어 계층에 플래시 변환 계층(FTL: Flash Translation Layer)이 탑재되어 NAND 플래시 메모리를 소프트웨어에서 직접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NAND 플래시 메모리에 대한 데이터 배치 및 액세스 패턴은 작업부하에 따라 최적화될 수 있으므로 성능이 극대화되며, 사용자는 이 장치의 고속 성능을 이용해 메인 메모리의 확장 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

후지쯔 는 시믹스(Simics)를 기반으로 가상 시스템 상에서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테스트함으로써 물리적 하드웨어로는 애당초 불가능했을 새로운 개발 기법들을 채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또한 시믹스를 이용해 가상 하드웨어 상에서 작업부하를 시뮬레이션하며 수 많은 채널과 칩의 조합을 이용해 테스트를 되풀이하고, 각 시나리오의 실행 속도를 평가함으로써 자신있게 최적의 조합을 결정할 수 있었다.

특히 시믹스는 폭넓은 디버깅 기능을 제공해 실제 하드웨어를 평가하기에 앞서 ▲소프트웨어 디버깅 ▲성능 병목지대 점검 ▲ 최적화가 가능성 등을 수행할 수 있다.

후지쯔 측은 “소프트웨어 정의 SSD 개발 과정에서 검증된 결과와 데이터 통찰력을 통해 풀 시스템 시뮬레이션 솔루션의 유용성을 체감했다. 향후 프로젝트에도 적극 도입할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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