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GS홈쇼핑 10억원 규모 투자유치 및 공동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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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 GS홈쇼핑 10억원 규모 투자유치 및 공동협력 MOU 체결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7.11.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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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 생활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이 GS홈쇼핑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 에브리봇은 최근 GS홈쇼핑을 상대로 약 10억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는 상환전환우선주 5만8806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할인율 10%를 적용한 1만6155원이다.

회사는 이번 자금 조달을 계기로 에브리봇 물걸레 로봇청소기의 홈쇼핑유통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과 상호 상생관계로의 발전을 위해 GS홈쇼핑과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업체 측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든든한 판로를 확보함과 동시에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 가능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브리봇이 지난해 선보인 물걸레 로봇청소기 ‘RS500’은 기존의 흡입형 로봇청소기와는 차별화된 기능과 성능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했지만,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라는 생소한 카테고리와 신생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이미지로 인해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걸레질에 대한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미세먼지를 대비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 받으면서 하반기부터 점차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GS홈쇼핑 라이브 론칭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대량 판매로 이어지고 현재까지도 GS홈쇼핑 청소기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 성과에 힘입어 올해 7월 프리미엄 모델인 에브리봇 RS700을 선보이며 하반기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에 있어 한 단계 더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RS700은 출시되자마자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일시 품절이 될 정도로 회사 측에서 예상했던 수요를 훨씬 뛰어넘었다.

이런 이유로 올해 에브리봇의 물걸레 로봇청소기 판매 성장세는 가파르다. 상반기에만 5만3000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전체 판매량 3만8000대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회사는 연말까지 15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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