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 비훈 요법으로 면역력 증강시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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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 비훈 요법으로 면역력 증강시킬 수 있어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7.11.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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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 두경부암은 눈과 뇌, 귀, 식도, 갑상선을 제외하고 가슴 윗부분부터 머리까지 영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을 말한다. 영역이 넓은 만큼 두경부암의 종류도 다양한데, 대표적으로는 구강암(설암)과 후두암, 편도암, 비인두암, 하인두암이 있다.

이 암은 피부나 피하조직, 근육, 침샘 등 다양한 곳에서 생길 수 있어 두렵게 느껴지지만,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90%에 이르므로 가급적 빨리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두경부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쉰 목소리, 목의 이물감, 입안 상처, 치아 흔들림 등이다. 만약 특별한 이유 없이 쉰 목소리와 입 속 상처가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또한 구강암(설암), 후두암을 비롯한 두경부암 종류는 지나친 음주와 흡연, 그리고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이 암은 음식물을 삼키는 기능(연하운동)이나 발성, 호흡, 구음 등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항암반응률을 높이는 치료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한방에서는 인두가 호흡, 연하, 구음과 편도에 의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만큼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비인두암, 하인두암 등을 겪는 환자들은 병이 진행될수록 정상적인 식사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양•한방 협진 방식의 면역암치료를 통해 항암반응률을 높이면서 기력과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면역암치료는 방사선치료 부작용과 통증을 줄이고 재발 및 전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 특징이다. 치료 방식은 암이 발생한 지점이나 환자의 상태, 체질, 병력, 항암부작용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호흡을 통한 면역력 증강을 꾀하기 위해 비훈요법이 치료로 자주 동원된다. 비훈요법은 한약재를 끓인 수증기를 코와 입을 통해 흡입하는 치료방법으로, 양, 한방 면역암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소람한방병원의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사용하는 네뷸라이저를 채택, 약물 흡수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비훈요법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원장은 “두경부암은 익숙하지 않은 단어라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목 위쪽에서부터 몸 곳곳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질환이다. 또 편도암, 비인두암 등 두경부암 종류는 수술 후 재발이 잦은 만큼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고, 면역치료를 통해 암 저항력을 길러야 한다. 무엇보다 구강암, 후두암, 편도암 등의 예방을 위해서는 음주와 흡연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소람한방병원은 양•한방 협진 방식의 호흡기암센터 및 유방암, 소화기암 센터 등을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체질, 증상, 면역 검사결과 등을 반영한 1:1 맞춤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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