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한방치료로 면역체계 바로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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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한방치료로 면역체계 바로 잡아야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7.11.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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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  건강한 사람의 신체 내부에 존재하는 면역체계는 외부에서 들어온 각종 위험인자 세균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면역체계 이상이 발생하면 우리 몸은 정상 세포를 외부 위험인자로 오인하여 공격하게 되는데 이것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자가면역질환은 관절과 피부, 근육, 폐, 심장까지 모든 장기에 걸쳐 발생할 수 있고, 종류도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자가면역 질환으로 꼽히는 질환이 바로 류마티스 관절염이다.

이 질환의 증상은 갑작스러운 관절 마디의 통증과 부음, 열감 등이 나타나는데, 일반 퇴행성 관절염과는 다르게 일정 부위에만 통증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전신 관절에 뻗쳐 관절변형이 진행되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및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와 세균감염 등의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반 대학병원을 방문하여 약물치료를 할 경우 증상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약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우리 몸에는 다른 이상 증상, 부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어 무엇보다 근본적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몸의 면역력을 정상화하는 대표적 치료 중 하나로 한방치료가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호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지스한의원 대구점 석명진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무엇보다 면역체계 개선이 제일 중요합니다. 따라서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한방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석명진 원장이 말한 것처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인 한방치료는 체질 맞춤형 면역 탕약과 봉독 약침, 뜸치료 등으로 질환 개선이 가능하다. 한방치료 중 탕약은 신체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오장육부 원기회복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약침 치료는 주요 경혈 자리에 지압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하고, 항염작용과 면역체계를 자극하여 방어력 증진 및 기능 조절을 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왕뜸치료는 몸의 전체적 혈액순환을 활성화하고, 열대사의 불균형을 바로잡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질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한번 손상된 관절연골은 쉽게 재생되지 않아 평소에 예방과 진행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최선이다.

효과적인 예방법으로는 본인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관절 주위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꾸준한 치료와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관절 변형과 손상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한편, 약침 치료 등 한방치료는 빠른 효과가 나타나는 등 장점이 있지만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몸 상태가 너무 지쳐있거나 극심한 피로에 시달릴 때, 음주 직후 등 시기에 한방치료를 진행할 경우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때에 따라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몸의 컨디션이 지나치게 저하됐을 때는 한방치료를 우선적으로 받기보다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게 선행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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