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 신경차단술 신경치료로 빠른 일상생활 복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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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 신경차단술 신경치료로 빠른 일상생활 복귀 기대...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7.11.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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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유정 기자]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척추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802만 명이다. 1년간 우리나라 국민의 15%이상이 척추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여기에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들까지 더하면 상당수가 척추질환을 앓고 있다.

척추질환의 발생은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전에 비해 외부활동이 감소하고, 사무직 직종 또한 늘어나면서, 오랜 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 때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며 척추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화성시 청계동 신우신경외과 김휼 대표원장은 “척추관련 통증은 발생 초기에 일반적인 치료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 시기를 놓칠 경우에는 척추관절 퇴행 및 다른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에는 수술적인 방법보다는 비수술 치료를 통해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신경차단술이 있다”고 말했다. 

신경차단술은 쉽게 말해 주사를 통해 신경을 차단하여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우선 우리 몸의 척추 중심신경에서 빠져나와 허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을 찾아 약물을 주입하여 치료하게 된다. 신경은 마치 실처럼 가늘기 때문에 영상증폭장치를 사용하게 된다. 이렇게 통증을 발생시키는 가는 신경뿌리를 찾아 정확히 주사하게 된다. 

신경차단술의 장점은 무엇보다 시술 시간이 불과 5분 정도로 짧고 절개가 필요 없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정확하고 안전하며 수술과 입원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 일상생활이 바쁜 이들이나 직장인들에게도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이 비수술 치료법은 주로 척추질환이 의심되는 가벼운 통증과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근막동통증후근 등의 중증이 아닌 환자가 선택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다만, 수술에 비해 후유증이 거의 없으나 신경, 척수를 잘못 건드려 손상되는 경우도 간혹 발생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의료 경험이 있는 의사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김휼 대표원장은 “비수술 치료법은 신경차단술 뿐만 아니라 경막외신경성형술이 있다”며 “만성요통환자나 척추수술환자에게도 적용되는데 특수 카테터를 이용하여 신경가지에 생긴 염증 유발물질을 인위적으로 제거하여 약제를 주입하는 시술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에 위치한 신우신경외과는 신경치료를 포함하여 프롤로테라피,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평일에 방문이 어려운 척추관절 환자들을 위해 토요일 진료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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