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무심코 넘긴 기침 증상, 갑상선암의 신호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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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무심코 넘긴 기침 증상, 갑상선암의 신호일 수 있어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7.11.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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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 요즘 같은 환절기, 주변 곳곳에 감기를 앓고 있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기침이나 목이 칼칼한 증상이 지나치게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 감기가 아닌 다른 질환은 아닌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암의 종류 중 하나인 갑상선암의 증상 또한 감기와 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갑상선암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면 기침 증상, 통증, 쉰 목소리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단순한 목 감기의 증상과 비슷하기도 하여 감기로 여겨 넘기기 쉽다.

갑상선암은 진행이 비교적 느린 암중 하나이다. 그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았을 때에는 치료 효과 및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환자 스스로가 느껴질 만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암이 초기진행상태가 아닌 꽤 진행되고 난 후의 경우가 많다.

또한, 갑상선암과 같은 암은 치료가 끝난다고 해서 암과의 싸움이 끝난 것이 아닌 치료가 끝난 후 에도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때문에 치료 후에는 이차적인 암과의 싸움이 시작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암의 재발과 전이는 치료 이후 항암 및 사후관리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대사회에서는 많은 암 환들은 바쁜 생활방식으로 인해 자신을 돌봐주어야 할 가족들에게 제대로 된 보살핌과 사후관리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암 요양병원을 방문하는 환우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일산에 위치한 다스람요양병원 문일주 원장은 “최근 암 치료 이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위하여 암 요양병원에 방문하시는 환우 분들이 많습니다. 암 요양병원과 같은 암 치료 후에도 존재하는 재발과 전이 가능성을 대비하여 다방면적인 부분에서 암 사후관리를 도와드리는 병원입니다.”라고 전했다.

요양병원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워서 종일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암요양병원은 몸만 건강하게 만드는 요양 생활이 아닌 항암치료와 같은 힘든 치료로 피폐해진 정신까지 복합적으로 회복하고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다.

실제로 다스람요양병원에서는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쿨렐레, 요가프로그램, 필라테스, 캘리그라피 등 바쁜 사회생활로 배우지 못했거나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요소들을 요양병원에서는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현대는 점점 갈수록 발전하는 의학기술로, 웬만한 암들은 치료가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초기가 아닌 말기에 발견이 된다면 아직은 현대의 의학기술로 해결할 수 없는 암들이 많은 것 사실이다. 그럴수록 암의 초기발견이 중요한데, 암의 초기발견에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정기검진이다.

규칙적인 시기별로 정기검진을 한다면, 암을 초기에 발견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또한 암 치료 후 생존율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암 검진을 생활화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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