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리눅스, macOS에 대한 공격 증가 추세
[CCTV뉴스=최진영 기자] 소포스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랜섬웨어와 기타 사이버 보안 동향을 분석, 요약한 ‘소포스랩 2018년 멀웨어 예측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7 년 4 월 1 일부터 10 월 3 일까지 6개월 동안 전 세계 소포스 고객 컴퓨터를 대상으로 분석됐다. 그 결과 랜섬웨어가 주로 윈도우(Windows) 시스템을 공격했지만 안드로이드(Android), 리눅스(Linux) 및 맥 플랫폼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5월에 등장한 워너크라이(WannaCry)가 2016년 초에 처음 발견돼 오랜 기간 랜섬웨어 선두자리를 지키던 케르베르(Cerber)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워너크라이는 트래킹된 모든 랜섬웨어의 45.3%를, 케르베르는 44.2%를 차지했다.
김봉근 소포스 한국 지사장은 “워너크라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우리는 웜(Warm)과 유사한 특성을 지닌 랜섬웨어를 처음 보게 됐다. 이 악성코드는 알려진 윈도우 취약점을 이용해 컴퓨터를 감염, 확산시키기 때문에 제어하기가 어렵다”며 “고객들이 보안을 유지하면서 워너크라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컴퓨터를 계속 스캐닝하고 공격하는 본래의 성질 때문에 그 위협은 여전히 남아있다. 사이버 공격은 워너크라이와 낫페트야(NotPetya)에서 볼 수 있는 복제 방식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낫페트야와 많은 유사점을 보여주는 배드래빗(Bad Rabbit) 랜섬웨어를 통해 여실히 알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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