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올해 말 예정이던 ‘NXP 인수 완료’ 내년으로 미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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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올해 말 예정이던 ‘NXP 인수 완료’ 내년으로 미뤄지나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11.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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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과 애플의 장기화되는 소송전 영향, 쉽지 않은 각국 규제 기관의 승인

[CCTV뉴스=이나리 기자] 2016년10월 결정된 퀄컴의 NXP반도체 인수의 규제당국 최종 승인이 올해 말로 예상됐지만, 내년 상반기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모바일 칩셋 업체 퀄컴은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2016년10월 NXP반도체를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금액인 380억 달러(약 42조 8070만원)에 인수한다고 밝혀 당시 업계의 큰 화제가 됐다. 

그러나 양사의 최종 합병까지 넘어야 할 산이 계속 등장함에 따라 퀄컴은 인수 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규제 당국은 지난 4월 퀄컴의 NXP 인수를 승인했지만 EU 규제 기관은 지난 6월에 한 번, 8월 말에 또 다시 검토를 중단했다. EU 위원회는 양사의 합병으로 비접촉식 칩 카드에 널리 사용되는 NXP의 Mifare 기술의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유럽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원래 12월 6일을 퀄컴의 NXP 인수 결정 마감일로 정했었다. 그러나 검토가 중단될 때마다 마감일이 연장되면서 최종 결정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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