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 섬세한 3D프린팅 기술로 의료계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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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이피, 섬세한 3D프린팅 기술로 의료계 영향력 확대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7.10.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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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시제품 제작 분야에 집중적으로 사용되었던 3D프린팅 기술은 설계 단계의 복잡한 과정을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이점을 인정받으며 기계, 항공, 자동차, 심지어는 건축 분야에 적용되며 다양한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의료계 역시 CT나 MRI 등의 3차원 의료영상을 보다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3차원적 평가가 가능한 3D소프트웨어 및 3D프린팅, VR∙AR 기술 등의 적극적 활용을 도모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올 초 발표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개념 의료기기 전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여러 기술 중 3D 프린팅은 전세계적으로 의료시장이 점차 확대되어 오는 2021년 1조 5,000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며, 국내 시장 또한 403억원대로 커다란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근 의료영상처리솔루션 기업인 '메디컬아이피(MEDICAL IP)’가 독자 개발한 기술을 통해 3차원 데이터 출력부터 모델 제작이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면서 국내 의료계 내 3D프린팅 기술 사용 확대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메디컬아이피의 환자 맞춤형 인체장기 모형 제작 기술(아낫델, ANATDEL)은 기존 장기와 동일한 모델링을 지원하기 때문에 대학교나 각종 의료기관에서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게 현 상태를 설명하고 어려운 수술의 반복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술 성공률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3D프린팅 기술의 의료적 발전은 3차원 출력물 사용이 많은 치과치료와 재활보조기구, 의료기기제작 분야 등을 비롯해 수의과나 성형외과까지 의료계 전반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메디컬아이피 관계자는 “인체 장기나 임플란트, 인공관절, 인공기도 등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한 의료업계에서는 보다 빠르고 정확한 출력물을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팅 기술 사용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전세계인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생명을 살리는 가치있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의료영상처리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MEDICAL IP)’는 서울대병원에서 출범한 원내 벤쳐 1호 기업으로, 현재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및 서울대병원 의료기기혁신센터 부센터장인 박상준 교수가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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