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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IC 2017] 블록체인 패러다임과 우리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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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IC 2017] 블록체인 패러다임과 우리의 선택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7.10.31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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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 블록체인위원회 박성준 위원장

[CCTV뉴스=정환용 기자] 10월 3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17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세계적인 명사들의 특별 초청 강연에 이어, 오후에는 3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공공․정책, 기술․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강연을 진행했다.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 블록체인위원회의 박성준 위원장은 “1990년대에 우리가 인터넷 진흥정책을 선택했듯, 지금의 블록체인 기술 역시 새로운 혁신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블록체인 진흥정책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과거 농업사회부터 공업사회, 정보사회를 거쳐 지식사회에 다다른 지금, 인터넷을 제1의 네트워크 인프라로서 선택한 것에 이어 블록체인을 제2의 인프라로 선택하는 것이 지식사회를 거쳐 지능사회로 갈 수 있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블록체인은 제3자나 신뢰기관, 중앙집중, 신뢰 중재자의 개입 없이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어, P2P 신뢰 확보 모델이라 볼 수 있다. 현재의 금융기관 신뢰 확보 모델은 모든 기관이 제3의 신뢰기관(Trust Third Party, TTP)으로 집중되는데, 블록체인이 적용되면 모든 기관이 연결돼 분산원장(Distributed Ledger, 거래정보가 기록된 원장을 특정 장소가 아닌 P2P 네트워크에 분산시켜 참가자가 해당 정보를 공동으로 기록․관리하는 기술) 이상의 개념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점철된 블록체인 기술이 계속 지능화되면, 현재의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개념이 한 단계 더 진화하게 된다.

박 위원장은 이를 ‘A trust world computer’라고 표현하며, 인터넷 생태계가 블록체인 생태계로 전환되며 안전성과 보안성이 대폭 향상된 P2P 생태계 인프라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서 기반에서 인터넷 기반으로 전환되기까지 15~20년이 소요됐던 점을 감안할 때, 향후 5~10년 뒷면 인터넷 기반에서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되는 패러다임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 방향과 서비스 전략을 논의하고, 블록체인 산업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컨퍼런스에는 돈 탭스콧(Don Tascott) 탭스콧 그룹 CEO를 비롯해 금융 블록체인 컨소시움 ‘R3CEV’의 데이빗 루터(David E. Rutter) 회장, IBM 금융산업 부문 글로벌 블록체인 개발 총괄 필립 에네스(Phillip Enness)의 연설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3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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