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IC 2017] 서문규 코인플러그 이사 “인증 강화, 확장성 극복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상태바
[BIIC 2017] 서문규 코인플러그 이사 “인증 강화, 확장성 극복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10.30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증 기술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의 미래

[CCTV뉴스=이나리 기자] 퍼블릭 블록체인은 산업에 적용하기 위해 권한관리, 프라이버시, 확장성 등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형태로 개발, 적용되고 있다.

10월 30일 테크월드 주최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에서 서문규 코인플러그 이사는 ‘인증(Authentication) 기술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의 미래’란 주제로 강연했다.

최근 국내 금융권, 비금융권 전반에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분야는 인증(Authentication)이다. 그 중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권한에 따라 참여가 제한되는 기업용 블록체인으로서 퍼블릭 블록체인의 한계점을 다수 보완한 형태다. 대표적인 예로 R3의 코다(Corda), IBM의 패브릭(Fabric), 코인플러그의 파이도원장(Fidoledger) 등이며, 블록체인 2세대의 기반 기술에 속한다. 블록체인 3세대 기술은 스마트 P2P 플랫폼, ICO(Initial Coin Offering) 등이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특별한 권한 관리 없이 누구나 참여해 데이터를 읽고, 쓰고, 검증 할 수 있는 형태의 블록체인이며, 가장 대표적인 예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이 있다. 그러나 퍼블릭 블록체인은 처리 비용낭비, 프라이버시, 제한적인 확장성 등의 한계가 존재한다. 이런 이유로 최초의 블록체인은 퍼블릭 블록체인 형태였으나, 산업에 적용하기 위해 권한관리, 프라이버시, 확장성 등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형태로 개발, 적용되고 있다.

블록체인 2세대 주요 기술인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는 이해당사자들 간에 상호 동의한 계약(알고리즘)을 블록체인상에 등록하고, 관련 데이터가 올라왔을 때, 계약이 자동 이행되도록 하는 코드다. 스마트 컨트랙트 간 호출과 연계가 가능해 하나의 프로그램처럼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는 공유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공동 원장 플랫폼을 통해 거래의 완전 자동화가 이루어진 형태다. 

스마트 컨트랙트 사례 중 개별 노드 방식은 EHS(Environment, Health, Safety) 데이터 기반 IoT-블록체인 융합 서비스로, 참여자 간의 신뢰로 이뤄지게 된다. 이와 관련해 서문규 이사는 “서비스 노드 방식은 상품권을 발생하고 싶은 사람이 회사 내에 노드를 두고 전자상품권을 제공하는 형태로 이는 기존의 시스템과 같다. 그러나 이런 시스템이 의미가 없다고 본다. 확장성도 없고 비용적 측면에서도 유리한 점이 없다”고 언급했다. 

미래의 블록체인 플랫폼의 미래는 비용절감, 투명성, 비가역성, 무결성, 보안성, 익명성 등 6가지로 요약된다. 중간자를 제외하기 때문에 관계자들간 직접 거래 지원으로 불필요한 수수료와 진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는 이해 당사자들간에 조회가 가능하도록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제 3의 중앙 신뢰기관의 부재와 블록체인의 위변조 방지로 승인된 거래의 번복이 불가하고, 분산원장 기술의 특성과 스마트 컨트랙트의 강제성으로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 하다. 네트워크 규모, 기술적/시간적 제약, 실리적 측면 등의 요인으로 해킹이 불가능해 보안성이 높다. 블록체인주소는 일련의 랜덤 구조로 소유자의 PII를 포함하지 않아, 높은 강도의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은 빠르게 진화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