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IC 2017] ②IBM이 제시하는 블록체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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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IC 2017] ②IBM이 제시하는 블록체인은?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7.10.30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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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정보를 실시간으로 의료거래 반영
고객의 요구, 정부의 규제 반영 수월해진 월마트

[CCTV뉴스=최진영 기자] 보험시장의 정보우위자는 누구일까. 블록체인은 이런 보험시장의 고민도 날려줄 전망이다.

필립 에네스 IBM 글로벌 블록체인 총책임은 블록체인이 헬스케어 시장에서 크게 쓰일 것이라고 10월 30일 BIIC 2017에서 밝혔다.

국내 보험회사들이 고객의 헬스케어 정보를 보험료 산정에 반영하는 마케팅을 하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 우선 블록체인을 이용해 고객 개인 정보 저장, 웨어러블과 IoT를 이용한 고객정보 수집을 위변조 없이 할 수 있다. 헬스케어 정보를 보험료 산정에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것은 물론 이를 공식 인증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위조약품을 걸러내거나 개인에게 적합한 헬스케어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보험업계는 정보의 비대칭성의 대표적 사례에서 적지 않게 멀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마트의 경우 고객과 정부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블록체인을 활용했다. 월마트는 고객들에게 상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과정 등 투명성을 요구받고 있었다. 정부에게는 유통과정에 대한 정보요구를 받고 있었으며 이는 처벌의 기준이 됐기 때문에 매우 중요했다. 월마트는 블록체인을 도입해 유통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했고 전 과정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했다. IoT 센서 등을 활용해 정부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월마트는 고객들을 믿고 구매할 수 있게 만들었고, 정부는 신뢰할만한 자료를 습득했다.

필립 에네스는 "블록체인은 가치를 더욱 창출하고 위험을 피하려는 전략적인 네트워크"라며 "변화를 효율적으로 일궈내고자 주도하는 기업에게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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