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최진영 기자] 다이아몬드의 등급을 결정짓는 투명도(클래리티)의 의미가 조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다이아몬드 유통이 얼마나 투명한지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IBM 글로벌 블록체인 총책임을 맡고 있는 필립 에네스는 10월 30일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 2017'에서 다이아몬드 유통에 사용된 블록체인 플랫폼을 모든 단계 거래를 담아 논란의 여지 없는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필립 에네스는 "다이아몬드는 매 단계마다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돼 공정한 세금징수가 어렵고 소비자들이 잘못된 상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며 "블록체인을 통해 각 거래의 블록이 형성돼 가장 귀한 상품인 다이아몬드에 대한 놀라운 추적으로 보안을 책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들은 거래가 간결해지면서 블록체인 플랫폼에 가까워지고 오픈마켓에서 빈번한 다이아몬드 사기거래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경우도 카트에 담는 물건의 유통과정이 모두 정상적으로 지켜졌는지는 궁금해 한다. IBM 블록체인 플랫폼은 유통과정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운반과정에서 위변조를 배제하고 검증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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