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18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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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18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 발표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10.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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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신동훈 기자] 세계적인 IT 자문기관인 가트너는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심포지엄/ITxpo를 통해 2018년 대부분의 조직에 영향을 끼칠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가트너의 전략 기술 트렌드란 신흥 국가에서 폭넓은 영향력과 활용 사례를 보이거나, 급성장세로 인해 향후 5년 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여 혁신적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술을 말한다.

가트너 부사장 겸 펠로우인 데이비드 설리(David Cearley)는 “2018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는 지능형 디지털 메시[1](Intelligent Digital Mesh)와 관련돼 있다. 지능형 디지털 메시는 미래 디지털 비즈니스와 생태계를 위한 기초”라며 “IT 리더는 자사 혁신 전략이나 이들 기술로 인해 기반을 잃을 위험성 등을 수립할 때 기술 동향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첫 세 가지 전략 기술 트렌드는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의 시장 침투법, 기술 업체들이 자웅을 겨루게 될 장(場)을 제시한다. 다음 네 가지 트렌드는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를 조화시켜, 더욱 향상된 몰입 환경을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는 디지털 비즈니스 성과 제공을 위한 장치, 컨텐츠, 서비스, 인력과 비즈니스 간 연결 활용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1. 인공지능 강화 시스템(AI Foundation)

최소 2020년까지 자율적으로 학습, 적응, 행동하는 시스템은 업체 간 가장 심한 각축전이 벌어질 분야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5년까지 의사 결정 향상, 비즈니스 모델, 생태계, 고객 경험 재형성을 위한 AI 능력이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성공으로 이끄는 주 원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데이비드 설리는 “AI 기술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조직은 이러한 기술과 프로세스, 툴(예: 데이터 준비, 통합, 알고리즘, 트레이닝 방법론, 모델 생성 등)에 대대적으로 투자해 기술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AI 강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개발자, 비즈니스 프로세스 책임자 등 여러 관계자들이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 지능형 앱·분석(Intelligent Apps and Analytics)

향후 몇 년간 사실상 모든 앱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들이 일정 수준의 AI를 포함하게 될 것이다. 일부 앱들은 AI와 머신러닝을 필수 포함하는 명백한 지능형 앱일 것이다. 또 다른 일부 앱들은 드러나지 않게 지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것이다. 지능형 앱은 인간과 시스템 간 새로운 지능적 매개층을 형성할 것이며, 업무 본질과 현장 구조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진다.

설리 부사장은 “지능형 앱을 인간 대체 수단이 아닌 인간 활동 증진 방식 중 하나로 봐야 한다”며 “증강 분석(Augmented analytics)은 특히 전략적으로 성장 중인 분야로, 사용자와 운영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위한 데이터 준비, 인사이트 발견과 공유 자동화를 위해 머신러닝을 활용 중”이라 설명했다.

AI는 전사적자원관리(ERP)를 포함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시장의 차후 주요 격전지가 됐다. 패키지 소프트웨어, 서비스 업체들은 AI를 활용해 고급 분석, 지능형 프로세스, 사용자 경험 등 형태로 새롭게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3. 지능형 사물(Intelligent Things)

지능형 사물은 융통성 없는 프로그래밍 모델의 실행력을 넘어 AI를 통한 고급 기능을 선보이며 인간, 주변 환경과 한층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을 하는 사물을 의미한다. AI는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등 새로운 지능형 사물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으며 IoT나 연결형 소비자, 산업 시스템 등 수많은 사물의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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