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 척추 질환 디스크, ‘경막외내시경레이저술’ 통해 안전한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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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 척추 질환 디스크, ‘경막외내시경레이저술’ 통해 안전한 치료 가능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7.10.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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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척추질환은 성인 남녀에게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방치 시엔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가운데 경막외내시경레이저술은 디스크 수술을 받은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나, 유착을 제거하기 위해 재수술을 하는 경우 주로 시행되게 된다.

노원 척추병원 노원참튼튼병원 안송호 원장은 “경막외내시경레이저술은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 마취하에 꼬리뼈 부근으로 내시경을 삽입하고, 척추주변부를 모두 들여다보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MRI에서도 보이지 않는 병변의 확인이 가능할 뿐 만 아니라 레이저를 통해 치료를 하므로 유착제거는 물론 디스크의 크기까지 줄이는 효과적 시술법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디스크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는 수술 자체만으로도 큰 부담으로 다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비수술 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경막외내시경레이저술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이 아닌 시술을 통해 수술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회복과 재활에 걸리는 시간이 짧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게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치료법이다.

또한 내시경을 통해 MRI검사에서도 확인할 수 없었던 작은 병변(염증)까지 정밀하게 진단하는 동시에 병변부위에 직접 레이저 및 약물치료가 가능해 치료의 정확성이 높고, 예후가 좋다.

안송호 원장은 “그동안 꼬리뼈를 통해 진행됐던 레이저 시술은 절개가 커 흉터가 많이 남았지만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시술은 절개가 거의 없어 흉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적 요인으로 뼈를 깎을 필요도 없기에 퇴원 후 바로 일상복귀가 가능하며, 전신마취도 하지 않아 당뇨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도 시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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