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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와이파이 43% 보안AP 미제공...해킹 피해 가능성 있어

최근 5년간 와이파이 공유기 취약점 신고건수 225건 최진영 기자l승인2017.10.12 10:34:08l수정2017.10.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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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최진영 기자] 공공와이파이의 신규 확대 보다 기존 구축된 공공와이파이의 미흡한 관리와 허술한 보안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2분기까지 구축된 공공와이파이는 1만 2300개소에 이른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정부·지자체·통신사는 1:1:2 비율의 매칭 펀드 방식을 통해 정부는 총 94억 6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

17년 1·2분기 공공와이파이 현장 점검 결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도 1·2분기 공공와이파이 현장 점검 실태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74개소 중 32곳(43.2%)에 보안 공유기(데이터 암호화가 가능한 보안 AP)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유기 보안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유기의 암호화 방식은 데이터 암호화가 가능한 WPA2 방식을 설정해야 한다. 일반 공유기(일반 AP)는 데이터 암호화가 어려워 보안에 취약한 반면 보안 공유기(보안 AP)는 데이터 암호화가 가능해 보안성이 강하다.

공유기를 이용한 해킹 위험도 끊이지 않고 있다. 송희경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공유기 취약점 신고건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신고 건수는 총 225건에 달한다. 관계 기관의 인증 심사를 받지 않은 미인가 공유기, 일명 ‘가짜 와이파이’도 3건 적발됐다.

또한 경찰청 ‘와이파이 공유기 해킹적발 주요 사례’에 따르면 2016년 2월부터 6월 사이 가정용 공유기를 해킹해 해당 공유기를 통해 인터넷을 접속한 스마트폰 1만 3501대에서 인증문자 등을 탈취한 피의자가 검거됐다.

이에 송희경 의원은 “해커들이 공유기를 장악하면 공유기에 연결돼 있는 수많은 스마트폰이나 PC의 정보들도 노출될 수 있다”며 “정부는 공공와이파이 확대 뿐 아니라 보안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와이파이#비밀번호#보안#해킹#공유기

최진영 기자  jychoi@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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