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턱관절 질환 및 장애. 그 치료와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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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턱관절 질환 및 장애. 그 치료와 예방법은?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7.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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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턱관절이란 턱뼈와 머리뼈를 이어주는 관절이다. 인체의 다른 관절처럼 구성조직으로는 디스크(관절원판), 인대, 관절낭, 근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턱관절은 저작, 호흡, 발음 등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인체의 다른 관절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운동, 즉 전, 후, 좌, 우, 회전, 전이 운동이 가능한 관절이다. 더불어 주변 근육의 도움을 받아 아주 예민한 운동까지도 가능하다.

이러한 턱관절과 안면근육에 구조적, 기능적 장애가 생긴 것을 턱관절장애라고 한다. 크게 턱관절 자체의 구조적 질환과 관절은 정상적이지만 근육에 장애가 있는 경우 또는 관절과 근육 모두가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뉜다.


턱관절장애라고 하면 일반인들은 생소한 사람이 많지만, 사실 빈도를 살펴보면 전체 인구의 3명 내지 4명중에 1명 정도로 발생하고, 치료를 꼭 받아야 할 사람은 전체 인구의 약 5-7% 정도로 추정된다. 이와 같이 턱관절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상당히 많으나 환자들은 자신과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이 자신 뿐이라고 생각하고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인천 더라은치과 용현점 최인호 원장은 “턱관절장애 환자들이 호소하는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이다. 이로 인하여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거나 말 할 때도 불편함을 느끼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나 질환에 대해 정보가 부족하여 스스로 통증을 잊거나 별 거 아닌 것으로 치부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일단 장애가 발생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내기가 어렵다. 대부분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이 중 어느 한가지만의 원인이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는 흔치 않고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턱관절장애를 유발하고 지속시키며,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바로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보존적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처방, 교합장치, 행동요법 등이 있으며, 물리치료로는 온습포, 초음파, 경피성전기신경자극, 전기침자극, 레이저치료 등이 있다.

이어 턱관절장애의 치료에 교합장치를 널리 사용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장치를 입안에 장착하게 되면 턱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 주어 상처받은 부위의 치유를 촉진하고, 근육긴장을 풀어주며, 나쁜 습관으로부터 치아, 관절, 근육을 보호해 줄 수 있다.

최인호 원장은 “이 같은 치료법들은 턱관절장애의 해결에 중요하나,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태를 인식하여 생활상에서 지킬 수 있는 주의사항을 지켜 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나치게 딱딱 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거나 천천히 씹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생활상에서의 올바른 머리와 목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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