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신동훈 기자] 항공 데이터 블록체인 기업 에어론(Aeron)이 지난달 19일 토큰판매를 시작했다.
에어론은 토큰 판매를 통해 대중에게 ‘ARN’ 토큰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에어론 항공 기록(Aeron Register)’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오늘날 항공기 관련 데이터는 일반적으로 방대하고 복잡하며, 저마다 독자적이고 오래된 데이터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는 데이터의 불일치로 인해 수익 및 운영 무결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콘스탄틴 거트먼(Constantin Gertman) 에어론 수석 개발 담당자는 "조종사가 실제로 가지고 있지 않은 경험을 가짜로 기록 할 수 있고, 데이터 침입 또는 적절한 기록 부족 때문에 항공 사고가 광범위하게 발생한다"며 "이러한 모든 문제는 비행장 및 유지 관리 데이터베이스에서 변조 불가능한 기록을 만드는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항공 기록 시스템(Aeron Register System)은 위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에 저장되어 파일럿 및 항공기 로그 기록을 추적할 수 있으며, 공용 감사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객, 공항, 항공기 유지 보수 및 서비스 회사 간의 모든 의사소통 단계에서 데이터 교환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에어론은 조종사, 비행 학교, 항공기 운영자, 항공기지 운영자 및 항공 회사 등 항공기 운항 및 비행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비행 기록 데이터 맞춤형 앱을 제공한다. 에어론 항공 기록 시스템은 항공기 유지 보수 기록 및 예비 부품 추적, 예비 부품 확인, 표준에 따른 유지 보수에 적용할 수 있다.
한편, 에어론은 지난 9월, 100만 달러 이상을 모으는 ARN 토큰 판매를 시작해 관련 커뮤니티와 투자자, 항공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에어론 토큰 판매는 지난달 19일 시작으로 이달 23일까지 진행된다. 비트코인(BTC)와 이더리움(ETH)을 통해 토큰 판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초기 구매자에게는 보너스 토큰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론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