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ADAS 센서 기술 어디까지 왔나? '카메라'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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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ADAS 센서 기술 어디까지 왔나? '카메라' ②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10.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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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S 부품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센서'

[CCTV뉴스=이나리 기자] ADAS 시장은 기술 측면에서 인지-판단-제어 영역으로 세분화된다. 인지 영역은 카메라, 레이더(Radar), 라이다(LiDAR), 위치측정(GPS), 자이로스코프(속도, 방향 변화 측정) 등의 센서를 사용해 장애물, 도로표식, 교통신호 등을 인식하는 기술이다. 판단 영역은 인지 신호들을 효율적으로 분석해(소프트웨어 알고리즘 + ECU/DCU) 차량의 행동 지시를 내리는 기술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제어 영역은 지시된 행동을 추종하기 위해 조향, 가감속 등을 제어하는(액추에이터) 기술을 포함한다.

따라서 ADAS의 핵심은 센서다. 전체 ADAS 시장 규모에서 센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46%로 가장 높고, 2021년에는 비중이 5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 기간 동안 센서의 성장속도는 23%로 ADAS 부품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전망에 따르면 ADAS용 ECU/DCU 시장은 2016년 20억 달러에서 2021년 41억 달러로 연평균 15%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 카메라 

센서별로 살펴보면 카메라가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카메라 센서의 시장규모는 2014년 3450만개에서 2016년 6040만개까지 증가했고, 2021년 1억 6890만개로 연평균 23%씩 증가해 ADAS용 센서시장의 6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카메라 센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물체 판독 기능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카메라는 레이더로는 불가능한 도로면에 그려진 차선이나 표지판 정보를 읽어낼 수 있기 때문에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차선이탈자동복귀시스템(LKAS), 교통표지판인식(TSR7)) 등을 구현해 낸다. 

카메라로 차선을 인식해 자동차가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를 주거나, 스티어링휠을 차량 스스로 조작해 주행 차로를 지켜주는 기능이다. 또 긴급제동시스템(AEB) 역시 카메라의 역할이 중요하다. AEB는 갑작스럽게 보행자 등 장애물이 전방에 출현하거나 앞선 차량이 급정거를 할 경우, 차량 스스로 브레이크를 조작해 정지시키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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