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시 찾아주는 플랫폼 ‘캐스팅엔’ 등록 입찰 2천 건 돌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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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시 찾아주는 플랫폼 ‘캐스팅엔’ 등록 입찰 2천 건 돌파 눈길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7.10.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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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의 벽을 실력으로 넘을 수 있는 플랫폼”

[CCTV뉴스=최진영 기자] 외주 연결 플랫폼 '캐스팅엔'의 등록 입찰 건수가 2000건을 돌파했다고 10월 2일 알렸다. 이는 서비스 공식 런칭 후 1년 만에 얻은 성과다.

캐스팅엔은 나라장터와 같은 입찰 시스템을 이용해 ‘기업 사용자’와 ‘전문 외주 파트너사’를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기업 사용자와 파트너사 간 결제 완료된 경우에 약정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를 파트너사가 캐스팅엔에 지급하는 구조다. 기업 사용자는 별도의 서비스 이용요금이 없다.

캐스팅엔에 따르면, 현재까지 입찰 등록을 한 기업 사용자는 1300여 개에 달하고, 등록된 파트너사 수는 2236개에 이른다. 캐스팅엔은 등록 입찰 건수가 2000건을 넘어선 것은 캐스팅엔이 중개한 파트너사의 업무 수행에 대해 기업 사용자들이 만족하면서 입찰 재등록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등록된 2000건의 입찰 중에서는 마케팅 분야가 1000 건(55%)으로 가장 많고, 총무(24%), 인사(11%), 개발 및 디자인(10%) 분야 순으로 뒤를 잇는다.

캐스팅엔에서 마케팅 입찰을 진행한 한 중소기업 마케팅 담당자는 “에이전시를 만나기 전 캐스팅엔 서비스 MD의 컨설팅을 받음으로써 해당 입찰 건에 대해 적합한 에이전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을 캐스팅엔 이용의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캐스팅엔에서 활동 중인 마케팅 에이전시 ‘라이징팝스’는 “캐스팅엔이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구체화해 파트너사에 전달해줌으로써 고객의 요구수준을 사전 인지할 수 있고, 그 결과 고객과 미팅 시간을 축소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용성남 캐스팅엔 대표는 “‘실력’은 있지만 그 동안 ‘실적’의 벽에 마주했던 에이전시들이 캐스팅엔 파트너사가 되면서 신규 고객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믿고 함께해준 파트너사에 보답하고자 내년 1분기 중으로 등록 입찰 3천 건 돌파와 기업 사용자 수 2천개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캐스팅엔을 서비스하는 꿈꾸는다락방은 지난 달 말 케이큐브벤처스, 플랜트리파트너스, 서울산업진흥원로부터 총 8억 원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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