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김진영 기자] 역대 최장의 추석 연휴(9월30일~10월9일)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휴가 계획을 세우는 손길이 분주해졌다. 일찍이 연휴를 준비한 얼리버드들은 공항에 몰릴 예정이며, 뮤지컬이나 영화 등 문화 상품을 미리 예매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
바쁜 일상으로 인해 아직 이렇다 할 연휴 계획을 세우지 못했더라도 낙심하지 말자. 최근에는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놀이 공간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놀이 공간은 스크린 야구장이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점점 거세지면서 야구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즐기고자 하는 팬들이 늘어나면서 야구 전용 공간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야구는 국민 스포츠라 불리울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야구 시설이 부족하고 인원을 제대로 갖추기도 힘들어 직접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스포츠로 여겨져왔다. 이에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365일 즐길 수 있는 실내 야구장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대표적인 스크린야구장으로는 ‘리얼야구존’이 있다.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실제 야구 경기 못지 않은 기술 도입으로 실내 스크린스포츠 경기의 재미를 더했다.
리얼야구존의 가장 큰 장점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성별, 실력, 나이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핸디캡 적용도 가능하다.
리얼야구존은 최대 18일까지 플레이할 수 있어 가족이나 친척 등 대규모 단체가 찾기에 좋다. 또한 휴식공간까지 함께 갖춰 운동을 하기 어려운 노약자들과도 함께 할 수 있다.
게임의 재미는 더욱 높였다. 실제 야구 룰을 적용해 타격 시 센서가 안타 및 홈런에 대응해 주자가 출루해 득점하는 게임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타자의 특수 능력을 분석해 출루율이나 장타율이 좋은 지명 타자로 교체할 수도 있다.
스크린야구장이긴 하지만 실제 못지 않은 현장감을 살리기 위한 장치들도 마련돼 있다.
고객들이 직접 캐릭터를 생성하고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으며, 실제 메이저리그에서 사용 중인 프로용 피칭머신과 진짜 야구공을 사용해 더욱 짜릿한 야구의 타격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메이저룸은 실제 투수 거리인 18.44m로 만들어져 야구의 생동감을 느끼고 싶은 사회인 야구 동호회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방에는 2중 레이저 센서가 설치돼 1.1/1,000,000초 타구 분석을 통해 파울, 안타, 홈런 등 타구를 정교하고 정확하게 분석해낸다.
브랜드 관계자는 “리얼야구존은 야구에 대한 경험이 많은 상급자부터 야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어린자녀가 있는 가족 손님을 위한 룸까지 단계별로 나뉘어져 있어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면서 “최근에는 직장인들이 회식 장소로 이용하거나 이색 데이트를 원하는 커플 고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얼야구존은 향후 스크린야구 대중화를 위해 특허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