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좋은아침 “명절증후군 ‘목 디스크’, 간단한 생활 스트레칭으로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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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좋은아침 “명절증후군 ‘목 디스크’, 간단한 생활 스트레칭으로 예방하자”
  • 김민욱 기자
  • 승인 2017.09.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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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민욱 기자] 최근 SBS ‘좋은 아침’에서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대표적인 명절증후군 ‘목디스크’에 대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광주 새나래병원 신경외과 김중권 원장이 출연해 목 통증의 유발 원인, 증상, 진단법, 통증 완화 스트레칭 등을 설명했다.

올해는 특히 10일의 긴 명절연휴로 인해 적지 않은 이들이 차례상차림, 장거리 운전 등으로 척추와 관절에 통증을 호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끼고 있는 9월, 10월에는 목이나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약 2배 정도 늘어난다.

이는 차례상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장시간 쪼그려 앉아있거나, 굽은 자세를 유지할 수 밖에 없으며, 잘못된 자세로 장거리 운전을 하고, 혹은 연휴기간 동안 계속 스마트폰을 하는 등 잘못된 자세로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김중원 원장은 방송에서 목 디스크라고 하면 목 관절이나 근육에 통증이 나타날 거라고 생각하지만 목 디스크가 터져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오히려 목 보다 어깨와 팔에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먼저 목, 어깨 통증이 목이 원인인지, 어깨가 원인인지에 대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 통증, 어깨 통증을 구분하는 방법 중 하나로 팔을 들어보는 방법이 있다. 목 통증의 경우 팔을 들고 있으면 통증이 완화되고, 어깨 통증의 경우 팔을 올리면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목 디스크가 이미 진행됐다면, 목과 어깨 통증 외에도 어깨, 팔, 손 저림현상이 나타나거나, 심하면 경추관 협착증, 거북목 증후군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중원 원장은 “다양한 목 디스크 예방법 중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맨손 스트레칭을 추천한다”며 “먼저, 의자에 앉아 한쪽 손은 의자 옆부분을 잡고, 고개를 90도 기울이고 반대쪽 손으로 머리를 당기는 자세를 10초간 유지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레칭이라고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음식하면서, 장거리 운전하면서 간간히 생활 스트레칭으로 목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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