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고민,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만사 해결!
상태바
취업 고민,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만사 해결!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9.25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인역량을 중시하는 취업 트렌드가 확산되며 관련 프로그램 인기

[CCTV뉴스=신동훈 기자] 출신, 학력 등이 아닌 개인의 역량강화가 취업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7월 정부가 민간부문 블라인드 채용의 확산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CJ, 포스코, 삼성 등 대기업은 물론, 하반기 공공기관 및 공기업도 블라인드 채용을 일부 도입했다. 최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조사한 ‘블루노트, 2016년 청년 사회경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개인의 능력(39.3%)’이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이처럼 취업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외활동에 있어서도 취업 역량을 강화시키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관련 분야 취업 경험이 있거나 해당 분야 실무 전문가 등이 멘토가 되어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한이음데이 현장 사진

◆ ICT 기업 전문가 멘토와 실무 역량을 함께! ‘ICT 멘토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ICT 멘토링’은 실질적인 취업 성과와 함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는 대표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대학생 멘티가 ICT 기업 전문가 멘토와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ICT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기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춘 ICT 및 SW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경쟁력과 현장 적응력을 강화한다.

2004년 처음 시작된 ‘ICT 멘토링’은 지금까지 총 4만 5661명의 학생이 1만 3930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참여 학생의 취업률도 2004년 76.1%로 시작해 2015년 81.9%로 2013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실제 참여 학생들 대다수가 ICT 관련 업무 분야에 종사하고 있어 ‘ICT 멘토링’의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CT 멘토링’에는 다양한 종류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업과 대학생을 이어주는 ‘한이음 ICT 멘토링’이 있다.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을 위한 ‘프로보노 ICT 멘토링’도 함께 운영되어 ICT 지식 나눔을 기반으로 장애인이나 소외계층 대상 착한 기술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취업에 고민 많인 이공계 여대생이라면 ICT 여성 기업인과 실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공계 여성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그에 따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이브와 ICT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다.

‘ICT 멘토링’은 참가자들의 원활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기자재 및 재료 구매, 클라우드 서버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도 완성된 프로젝트 결과물을 논문으로 게재하거나 특허로 출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관계자는 “한이음, 프로보노, 이브와 등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ICT 멘토링’은 현업 실무 담당자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개인 역량을 키울 수 있어 높은 취업률과 참여율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블라인드 채용 등 변화된 취업 트렌드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싶어하는 대학생들에게 실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 취업과 창업 고민 덜어주는 ‘K-Move 멘토링’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 멘토링’은 해외진출을 원하는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에게 취업 준비사항, 현지정보, 직무에 필요한 역량 등을 지원해준다. 해외취업 및 창업 경험이 있는 멘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멘티들에게 본인의 경험담과 해외진출 노하우를 전달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온라인 멘토링과 월별 미션수행,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소규모 멘토링 등이 있으며, 멘토들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멘토링 콘서트와 직무역량 및 면접을 위한 소규모 교육 등이 진행된다. 월 별 우수 멘티를 시상하고 취업교육 및 멘토 강연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수료기준 충족 시에는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 취업 분야 전문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상상커리어캠프’

'상상커리어캠프'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KT&G가 개발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현재 자신의 커리어 상태를 진단해보고 취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개인별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해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014년 8월에 시작되어 5기까지 누적 지원자 수가 6800여 명에 달하며,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전문가들로부터 취업 역량을 진단받고 개별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3박 4일간의 합숙 형태로 진행되며, 각 조의 전담 멘토가 활동 전반을 관리하며 개인별 심층 멘토링을 제공한다. 다양한 형태의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외에도 현업 실무자가 알려주는 취업 관련 필수 특강이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