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경막외신경성형술 통해 빠른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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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경막외신경성형술 통해 빠른 치료 가능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7.09.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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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 다양한 컴퓨터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통증에 노출되기 쉽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흔히 나타나는 뒷목 통증이나 어깨통증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증상을 가볍게 여겨 미리 대처하지 않는다면 결국 만성 목 디스크로 이어져 이후에는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목통증, 어깨의 결림, 눈의 피로감과 이물감, 피부증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를 ‘VDT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강남에 위치한 강남베드로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생활 속의 관리로도 목 디스크 예방 가능이 가능하며, 작은 부분만 개선해준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먼저 목 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삼가 하는 것인데,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 중에는 자세가 흐트러지고 거북이처럼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취하기 쉽다. 이러한 자세는 목에 큰 부담을 안기는 자세로 주의를 기울여 바르게 고쳐 앉아줘야 한다.

하지만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들은 자세 교정도 중요하지만 틈틈이 목, 어깨를 풀어 줄 수 있는 스트레칭을 더한다면 효과는 더 배가 될 것이다.

강남베드로병원은 두 손을 깍지 낀 후 앞으로 쭉 펴고 20초간 유지하거나, 이후 깍지 낀 팔을 하늘로 뻗어 스트레칭 하고, 그대로 좌우로 움직이며 옆구리를 늘려주는 느낌으로 진행하는 것이 큰 도움을 준다.

더불어 한쪽 팔을 등 뒤로 젖힌 후 팔꿈치를 잡고 허리 쪽으로 당겨주고, 반대로 팔을 반대 쪽 어깨로 당겨준 후 같은 방법으로 팔꿈치를 잡고 등 쪽으로 당겨준다.

강남베드로병원 관계자는 “목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두 손으로 뒷머리를 받친 뒤 턱을 천장으로 천천히 들어 올린 후 5초간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이와 함께 어깨를 같이 운동시킨다거나 팔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목의 피로감을 덜어준다”고 말했다.

이러한 스트레칭은 목 디스크 예방이 가능하지만 이미 통증이 시작된 후라면 빠른 치료가 관건이다. 목 디스크 환자 대부분은 치료법으로 수술적 방법을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경막외신경성형술 같은 비 수술치료법으로도 얼마든지 호전이 가능하다.

경막외신경성형술에는 바늘형태의 치료도구가 사용되며 이러한 치료도구는 흉터에 대한 환자의 부담을 크게 줄여줘 비 수술치료법의 대표적으로 꼽히고 있다.

치료는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 상태에서 진행된다. 우선 영상증폭장치(C-cam)를 이용해 병변 부위를 확인한 후, 미세카테터(지름2mm의 주사바늘)를 삽입함으로써 특수한 약제를 병변에 직접적으로 투여한다.

이 때 투여된 약제는 디스크질환의 증상과 원인을 해소하는데 최적화된 약제로 디스크 탈출로 인해 발생한 염증과 신경유착, 그리고 부종을 씻어내는 효과를 보인다.

경막외신경성형술의 가장 큰 장점은 치료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개인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약 30분 정도의 시간만으로 치료가 모두 진행된다. 따라서 직장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지 못하는 직장인들의 특성을 고려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경막외신경성형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디스크질환의 완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디스크질환 치료는 1992년 신경외과로 개원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진료경험을 토대로 최고의 의료 환경 제공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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