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로 인한 치아 상실, 임플란트로 해결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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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로 인한 치아 상실, 임플란트로 해결 가능해
  • 김민욱 기자
  • 승인 2017.09.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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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민욱 기자] 충치는 치아우식증이라고도 부르며 세계적으로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치과를 방문하는 원인의 대부분이 충치일 정도이며, 다른 이유로 치과를 방문했다가 충치를 발견해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이러한 충치는 자연적으로 치유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있으므로,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부식된 부위가 더 늘어나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라면 충치가 생긴 부위만을 삭제하고 빈 공간을 충전물로 채우는 정도의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치아가 부식되어 발치를 고려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발치를 했을 경우, 치아가 없는 빈 공간에 인공치아를 심어 자연치아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법이다. 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금속나사 모양의 지대주와 치아 모양의 보철물, 지대주와 보철물을 연결해주는 연결 부분까지 총 3개로 구성되며 인체에 거부반응이 없는 생체 친화성 금속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임플란트를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만성적인 약물중독, 알코올 중독, 정신분열증, 편집증, 뇌질환, 조기치매 같은 정신과적 질환이 있는 환자나 성장이 끝나지 않은 18세 미만의 유아, 청소년은 시술을 받을 수 없다.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필치과 이경철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진행을 위해서는 환자의 구강, 잇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며, 상담을 통해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시술을 성공적으로 끝내도, 제대로 관리 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라고 전했다.

흡연은 임플란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시술 1주일 전부터 끊는 것이 좋다. 또한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이용해 임플란트 주변의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야 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시술 후에 통증이나 붓기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시술 후 나타나는 정상적인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감각이상이나 염증 등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양치질이다.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올바른 양치질은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므로, 양치습관을 바로 잡는다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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