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위기대응 컨트롤타워 ‘통합운영센터(IOC)’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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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위기대응 컨트롤타워 ‘통합운영센터(IOC)’ 개소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9.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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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운영 핵심분야 인력 합동근무 및 각종 모니터링 시스템 통합 구축
상황관리 앱, 화상회의 등 스마트한 상황관리 시스템 구축

[CCTV뉴스=신동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상상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 8일 인천국제공항 통합운영센터(IOC, Integrated Airport Operations Center)의 공식 운영을 알리는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통합운영센터(IOC) 상황실에서 인천공항공사 경영진과 인천공항 상주기관장, 항공사 지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9월 8일 오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통합운영센터(IOC) 상황실에서 열린 '인천공항 통합운영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천공항공사 임남수 여객서비스본부장, 아시아나항공 홍성민 지점장, 국군기무사령부 인천공항 실장, 서울지방항공청 오세정 국장,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정충현 소장, 공항경찰대 조용식 대장,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출입국관리사무소장 손홍기 소장, 인천공항세관 이현주 과장, 대한항공 김종대 지점장, 인천공항공사 김영웅 건설본부장.

인천공항 통합운영센터는 공항 이용객의 증가로 인한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과 더불어 향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오픈으로 공항운영 핵심시설의 규모가 확대되고 공간적으로 분리됨에 따라 공항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장애와 사건‧사고 등을 한눈에 감시하고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마련됐다.

인천공항공사는 기존에 안전보안, 터미널운영, 수하물처리 등 각 분야별로 운영상황과 비정상 이벤트를 모니터링하는 현장센터를 비롯해 이를 총괄하는 공항운영센터(AOC)를 운영해왔다. 나아가 특정 분야의 비상상황에 대한 통합적인 대응이 더욱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다 집약적인 시설 및 인력 운영과 시스템 개선을 추진해왔다.

우선, 올해 초 공사 조직개편을 통해 여객서비스본부 산하 ‘팀’급이던 공항운영센터를 부사장 직속 ‘처’급의 통합운영센터로 격상시키고 인원도 증원해 비상대응에 필요한 지휘‧통제 권한을 강화했다. 또한, 센터 내에 4명의 팀장이 교대로 365일 24시간 공백 없이 근무해 비상상황 발생 시 보다 책임 있는 대응과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개선했다.

또한, 지난 7월부터는 공항운영의 핵심 분야인 7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인력이 통합운영센터에 합동으로 근무하면서 소관 분야에 대한 운영상황을 모니터링 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비상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통합운영센터의 지휘와 통솔에 따라 각 부문 간 협력과 조정이 필요한 조치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취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 (7개 분야) 안전보안, 터미널운영, 교통/주차, 에어사이드(Airside) 운영, 수하물처리시스템(BHS), 항행, 시설

특히 그동안 항공기 출발/도착 정보를 총괄하고 게이트 배정을 담당하는 계류장 운영 분야까지 지난달 말 통합운영센터로 합류함에 따라, 다수의 항공기 지연, 결항, 회항 등이 발생하는 경우 여객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통합적 대응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인력의 집중과 더불어, 공항운영현황 모니터링을 위한 각종 시스템도 통합 설치했다. 공항 전 지역에 걸쳐 신경망처럼 연결된 약 4천여 대의 고해상도 CCTV를 기반으로 항공기 운항, 여객흐름, 교통/주차 등 전체 공항운영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화재, 전력/가스, 수하물, 셔틀트레인 등 핵심 시설물 또는 시스템의 장애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경보시스템, 공항운영 현황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등 30여 개 시스템의 통합 설치를 지난 6월 말 완료했다. 이후 2달여 동안의 시험운영을 거친 뒤 이번 통합운영센터 개소와 함께 정식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통합운영센터는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존 여객터미널뿐 아니라 내년 초 개장하는 제2여객터미널까지 공항 전 지역을 감시하는 종합상황실의 역할은 물론, 비상상황 발생 시 여객흐름, 보안검색, 출입국심사 등 각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파악, 분석해 유관기관에 전파하고 복구를 위해 필요한 대응조치를 종합적으로 지휘하는 비상관리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나아가, 스마트한 상황 관리를 위해 모바일 기반 상황관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통합운영센터와 30여 개의 현장 센터를 연결하는 화상회의 시스템도 구축했다. 상황관리 앱은 시험 운영 중으로, 이를 활용하면 여러 부문의 장애나 사고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관계자들에게 공유하게 됨으로써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앞으로 보다 스마트한 비상대응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위기대응프로세스를 선진화하는 한편, 실제와 같은 비상대응 훈련을 통해 비상대응역량을 향상시킴으로써 인천공항 통합운영센터가 완벽한 위기대응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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