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비수술 도수치료 통해 운동 기능 회복에 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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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비수술 도수치료 통해 운동 기능 회복에 큰 ‘효과’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7.09.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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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유정 기자]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사용이 증가하면서, 잘못된 자세나 습관으로 인해 척추측만증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져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 변형되는 증상으로, 이 같은 증상을 방치하면 척추가 변형돼 다시 바른 척추로 돌아오는데 어려울 수 있다.

은평척추병원 은평 참튼튼병원 천세훈 원장은 “척추의 만곡이 없어져 척추가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 척추의 모양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도, 측면에서 보았을 때도 모두 틀어져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초기에는 이 같은 증상을 잘 알기 힘들지만, 진행되면 척추 주변의 근육, 인대, 신경이 압박을 받게 돼서 요통이나 어깨 결림,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이 더 심해지면 심장, 폐 등을 압박해서 호흡 순환의 이상이 생길 수 있으니 증상이 발생 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세훈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비수술 도수치료로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다”며 “도수치료는 전문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환자의 운동기능과 근육 및 근력의 상태를 평가하여 개인에게 내려지는 맞춤 치료법이다”고 강조했다.

또 “도수치료는 근육의 밸런스를 되찾고 근력을 강화시켜 근육과 관절의 기능을 향상 시킨다”며 “비수술적 치료법이기 때문에 간편하고,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적합한 치료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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