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신동훈 기자] 지능형 영상분석 전문기업 유디피는 클라우드 기반 리테일 매장 고객 분석 서비스인 ‘유카운트잇(uCount.it)’을 출시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되지 않는 레이저 센싱 기술이 장점이다.
유카운트잇은 지능형 영상센서를 통해 매장의 방문객수(people counting)와 유동인구수, 매장 고객의 혼잡도, 관심도 분포와 성별연령대 객층 등을 측정할 수 있어 리테일 매장의 다양한 마케팅 분석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특히 유카운트잇의 고정밀 3D 피플카운팅 센서는 두 개의 렌즈를 통해 간접 측량을 하는 시중의 스테레오 비전 방식과는 달리, 영상센서에 내장된 레이저 모듈을 통해 직접 측량을 하는 방식을 채택해 출입구가 혼잡하거나 햇빛, 조명, 그림자의 변화가 심해도 97% 이상의 정확도를 달성한다.
또한 이 방식은 가시광을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거리를 감지해 움직임을 분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유카운트잇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돼 있기 때문에, 측정된 모든 데이터는 유무선의 인터넷망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자동 송신되고, 네트워크 단절 시에도 일정 기간 내부에 영상 정보를 백업하여 데이터의 손실을 방지할 수 있으며, 기존의 구축형 방식에 비해 도입 비용은 저렴하고 유지보수는 용이하며 보안성은 강화되는 장점이 있다.
유카운트잇은 단일 매장보다는 전체 매장의 통합 관리가 필요한 프랜차이즈사나, 다수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 브랜드사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매장의 운영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의사 결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유카운트잇을 통해 집계되는 각종 데이터를 고객사의 매출 데이터와 연동시켜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맞춤형 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디피의 안정근 대표는 “유카운트잇은 시중의 고가 외산 솔루션에 비해 기술력과 가성비 등에서 충분히 시장경쟁력이 있다”며 “이미 국내 뷰티 및 패션 브랜드에서 성공적인 시범 서비스를 마쳤고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