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 KT새노조 “KT는 권한도 없는 자회사를 총알받이로 사용”
통신원가공개는 통신비의 합리적인 산정여부의 판단 잣대
통신원가공개는 통신비의 합리적인 산정여부의 판단 잣대
[CCTV뉴스=최진영 기자] KT는 5G를 통해 4차산업혁명을 이끌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5G에게는 발이 없다. 모바일, IoT 등을 통해 고객에게 KT의 서비스를 가져다 줄 고객접점은 여전히 필요할 뿐 아니라,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통신사들이 고객수 확보를 위해 그렇게 과도한 경쟁을 할 필요가 없을테니 말이다.
취임 때부터 현장중심의 경영을 주창한 황창규 KT 회장. 황 회장이 말하는 현장이 어디를 말하는 것인지 심중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가장 먼저 생각나는 현장, 바로 고객접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찾아가 봤다.
하지만 그 현장에 KT는 없었다. 오직 있는 것은 KT와 답없는 싸움을 계속해 오고 있는 KT 하청기업, 혹은 계열사의 노동자들만 있을 뿐이다. 도대체 황 회장이 그렇게 강조한 현장은 도대체 어디인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 복직 앞둔 이해관 대변인, KT의 불완전판매는 구조적 문제
이해관 KT새노조 대변인은 KT소속 노동자다. KT의 복수노조인 ‘KT새노조’의 설립을 주도했고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그는 2011년 KT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전화투표를 국내전화로 진행하면서 국제전화 요금을 청구한 사실을 내부고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KT는 사과 대신 이 대변인을 징계, 전보 끝에 해고했다. 2016년 대법원의 해고 무효 판결에도 또 다시 징계조치를 꺼내들었다. 그는 아직도 ‘복직을 앞둔’ KT노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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